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한 높은 수준의 원가 고착화와 PF 우발채무 등으로 수익성과 재무구조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무리한 수주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서다.
3.3㎡당 750만 원의 공사비를 제시한 영등포구 신길2구역은 2786가구의 대규모 공사임에도 올 7월 2번째 유찰을 겪었다. 서대문구 가재울7구역 또한 세 차례의 입찰 공고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시자 6월...
이승민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진행 사업장 대부분의 원가율이 100% 내외에 이르고 있고 PF보증금액이 증가한 상황에서 분양실적, 수익성 개선이 장기간 지연되거나 PF우발채무 리스크가 점차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신용위험이 확대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폭등한 원자재 가격이 안정 상태로 접어들어 원가율이 낮아질...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발채무 감소도 신용등급 향상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2년 초 확대된 유동화 증권 차환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현금을 활용해 사업비를 대여한 바 있다. 이에 도급사업 PF 우발채무는 2021년 말 2조7000억 원에서 지난 2분기 말 1조6000억 원 수준까지 줄었으며 순차입금 역시 지난 2022년 말 1조4000억 원에서 올해...
HDC현산의 재무건전성은 개선되고, PF 우발채무는 제한적이다. 연결 기준 HDC현산의 순차입금은 2분기 말 기준 1조3000억 원으로 다소 높은 수준이지만, 준공 사업 및 예정 사업장에서 연말까지 6000억 원 가량의 미수금을 회수할 예정이다.
오는 4분기 H1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25년 용산 철도 병원 부지, 공릉 역세권 개발 사업 등 다수 파이프라인을...
우발채무도 안정적으로 관리 중이다. 상반기 기준 우발채무는 8172억 원으로 상반기 매출의 71% 수준이다. 우발채무 대부분은 분양이 완료된 사업장이거나 조합의 사업비 대출보증이다.
현금성 자산은 3137억 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총차입금 2588억 원보다 많은 금액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양질의 수주를 통해 성공적인...
1분기 우발부채 5080억 원 가운데 약 3600억원만이 PF채무보증으로 추산된다는 설명이다.
이어 "하반기 트레이딩 부문은 일부 크레딧 스프레드 조정에도 불구하고 금리인하로 인해 2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데 금리 1bp 하락당 세전이익 민감도는 약 5억 원이며 6월 말 대비 최근까지 통안채 1년물 금리는 32bp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백...
두산건설이 직접 분양하는 현장에 대해서는 모두 분양이 완료되어 우발채무 리스크에서도 자유롭다. 우발채무 대부분이 실질적으로 분양이 완료된 사업장이거나 조합 측이 시행하는 사업성이 확보된 도시정비사업의 사업비 대출 보증이다. 1분기 기준 두산건설의 전체 우발채무는 작년 매출액의 46% 수준이고, 분양이 완료된 사업장을 제외하면 1700억 원...
부동산신탁사가 대체 시공사 선정 등을 통해 기한 내에 준공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부동산신탁사의 우발채무가 현실화할 수 있어 PF 관련 위험요인으로 꼽힌다.
5대 금융은 부동산 PF와 관련해 2분기 추가충당금(충당부채)도 적립했다. 신한금융은 부동산 PF에 대한 개별 사업성 평가 등을 통해 2714억 원의 추가충당금을 적립했다고 했다. 부동산 자산신탁...
PF 관련 우발채무는 2022년 3124억 원에서 지난해 4009억 원으로 약 30% 튀어 올랐다. 지난해 사모사채, 기업어음(CP) 등 단기자금 이외에도 최대주주인 에이치비디씨의 출자전환과 유상증자를 통해 2700억 원의 자금을 지원받았지만, 부채비율은 800%까지 치솟았다.
한양산업개발은 보유 중인 신용등급도 없다.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신용평가를 진행해...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건설업 전반의 업황 악화, PF 우발채무 리스크 등으로 건설채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DL이앤씨의 회사채 수요예측은 이례적인 흥행이라는 평가다.
이런 흥행에는 DL이앤씨의 탁월한 재무안정성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안정적 사업기반 등의 강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DL이앤씨는 최근 회사채 신용등급...
우발채무에 대한 시공사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책임준공 미이행 시 기존에는 채무인수를 했어야하나 이를 손해배상으로 완화했다. 다만, 시공순위·신용등급 등 일부 조건을 충족한 경우로 제한했다.
최준우 HF 공사 사장은 “공사비 상승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PF 사업장에 대한 지원으로 건설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되도록 공적 보증기관으로서...
지속된 업황 악화와 PF 우발채무 리스크로 기관 투자자들의 건설채 투심이 얼어붙자 발행 시기를 조율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GS건설은 신용등급 A급 우량채임에도 총 1000억 원 모집에 28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는 데 그쳤다. GS건설은 투심을 잡기 위해 매월 이자를 지급하는 월 이표채 방식을 채택했다. 이에 더해 금리 상단을 민평금리 대비 +100bp(1bp=0.01...
HDC현대산업개발 1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1조5000억 원 가량의 도급사업 관련 우발채무 가운데 미착공 사업지는 3495억 원에 불과하며, 이중 상당수가 올해 분양 후 본 PF 전환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8000억 원 규모의 정비사업의 PF 보증은 모두 본 PF로 전환 및 연내 착공 예정으로 우발채무 역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더불어...
유동화증권 차환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현금 등을 활용하여 사업비 등을 대여하고 PF 우발채무를 감축했다.
이에 HDC현대산업개발의 도급사업 PF우발채무는 2021년 말 기준 2조7000억 원에서 지난 3월 말 기준1 조5000억 원 수준으로 축소했다. 도급사업 우발채무의 76.1%가 착공사업으로 구성되었고, 절반 이상이 서울에 자리 잡고 있어 과거 대비 PF우발채무...
파주운정3지구, 양주 덕계, 평택브레인시티 3곳으로, 모두 수도권의 우수한 입지에 위치하고 GTX 개통 수혜지역 등으로 분양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한신공영의 PF(프로젝트파이낸싱) 보증 잔액은 3268억 원이다. 최근 한국기업평가 리포트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자기자본 대비 미착공사업장 PF 우발채무 비중이 0%다. 이는 장기화되는 PF우발 채무가 없다는 것을 나타낸다.
본 PF는 건설사가 대부분 책임준공약정, 신용보강 등을 제공하고 있어 우발채무 현실화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브리지론 단계에서와는 달리 사업성이 저하되면 공사를 중단하기보다는 대주단 및 이해관계자간 협의를 통해 공사를 계속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제 건설사의 채무 인수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금감원은 제도개선을 통해 PF 사업장에 대한...
하이투자증권의 자기자본 대비 전체 우발채무 비율은 76.6%로 타사 대비 높은 편이다.
김승건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중 부동산PF 관련 충당금 인식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며 2분기 실적 결정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다만 적절한 구조조정이 진행된다면 부동산 금융 회복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 역시 고려해야한다"고...
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높은 금리, 공사비, 부동산 PF 우발채무 관련 불확실성이 업종 우려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지만, 역사적 최대치에 근접한 코스피 대비 건설 업종 할인율은 이를 상당 부분 반영해 하방리스크가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라고 설명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취약해진 시장 펀더멘털 고려 시 예측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