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이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고객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유학생은 물론 결혼과 취업 등으로 장기간 국내에 머무르는 외국인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법무부가 90일 넘게 국내에 머무르는 등록 외국인을 집계한 결과 2010년에 100만명을 돌파했고 지난해 말 121만9000명에 달했다. 국민·기업·농협·신한·외환·우리
외환은행은 28일 국내거주 외국인(외국국적 동포 포함) 전용대출 상품인 ‘외국인신용대출’ 을 출시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외국인신용대출’ 은 기존 거래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무담보·무보증 신용대출 상품이다.
대출금액은 최대 3000만원까지이며 대출기간은 여권 유효기간 및 외국인등록증상의 체류기간 만료일 이내로 한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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