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구연 차장은 또 우리 해역에 고농도 방사능이 검출됐을 때를 대비한 오염수 대응 매뉴얼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차장은 "오염수 대응 매뉴얼이 마련되려면, 가장 먼저, 오염수 방류가 국내 해역에 미칠 영향에 대한 현실적이고 상세한 분석이 같이 진행돼야 한다"며 "시찰단 활동, IAEA 모니터링 TF 참여 등을 통해 일본 측 방출계획에...
박 원내대표는 국민이 가장 궁금해하는 세 가지는 ‘우리 해역의 해수 방사능 감시기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핵물질 오염수 대비 위기 대응 매뉴얼이 준비돼있는지’, ‘정부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을 끝까지 막을 것인지’라며 “민주당이 국민을 대신해 묻는다. 공식적인 답변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언주 의원은 “2012년 5월 식약청이 ‘인접국가 방사능 누출사고 위기관리 실무매뉴얼’을 만들었는데 식약처는 현재 상태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의 4단계 중 하나가 아닌 ‘안정’ 상태로 관리하고 있다”면서 “국민은 방사능 식품 때문에 불안이 큰데 식약처는 위기 관리 매뉴얼 상 평상시와 거의 동일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목소리를...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오는 방사능 오염수 탓에 국내에서도 불안감이 크긴 마찬가지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우리 정부는 각 단계별로 대응 매뉴얼을 만들었다. 현재 상황은 '주의' 단계에 해당되지만 아무런 경보 조치도 내려지지 않아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져만 가고 있다.
시민들은 "사태의 심각성에 비해 우리 정부의 대응이 너무 안일한 것 아니냐"며 목소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