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로렌조오일’의 실제 주인공인 아우구스토 오도네가 사망했다고 25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향년 80세.
오도네의 가족들은 전날 그가 고향인 이탈리아 북부 피에드몬트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세계은행(WB) 이코노미스트였던 오도네는 아들인 로렌조가 6세 때 희귀병인 부식백질이영양증(ALD)에 걸려 2년 밖에 더 살지 못할 것이라는 진단을...
은행 직원 오거스토 오도네(Augusto Odone, 닉 놀테 분)과 미카엘라(Michaela, 수전 서랜든 분) 부부는 5살난 외아들 로렌조가 이상행동을 보이기 시작하자 몇몇 병원을 다니며 정밀검사를 받게 한다.
아들의 병명은 희귀병인 부신백질이영양증. 아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죽게 된다는 진단도 함께 받았다. 그러나 병의 원인과 치료법 조차 밝혀지지 않은데다 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