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원내대표 또한 보수 정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TK 지역에서 내리 3선에 당선되면서, 국민의힘 '영남당' 이미지가 굳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추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원내대표 선거 국면에서) 일부는 '좋을 때 TK하고, 안 좋을 때는 안 나서냐'는 목소리도 있었다. 고심 끝에 출마한 계기가 이것"이라며 "다들 (원내대표가) 독배라고 하는데, 이럴...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만큼 대통령실에 쓴소리 하기 힘든 게 아니냐는 점, 국민의힘 텃밭으로 분류되는 대구 달성에서 내리 3선을 하면서, '영남당' 이미지가 고착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다만 당내에서는 여의도연구원장, 전략기획부총장, 원내수석부대표 등 주요 당직을 두루 거친 경제·정책 전문가에 소통 역량도 검증된...
다만 주호영(대구 수성갑)·윤재옥(대구 달서을) 의원에 이어 이번에도 영남권 의원이 원내대표직을 수행할 경우 ‘도로 영남당’이란 비판을 피해가기 어려워 보인다.
총선 참패 이후 당 지도부뿐 아니라 원내지도부도 비영남권 인사가 맡아 수도권 민심을 살펴야 한다는 주장이 거듭 나오고 있는 만큼, 이 또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여당 험지’인 서울...
이번 선거 패배가 영남당이라서 당 지도부나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못 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에 대해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은 수도권 출신 당의 중진 의원으로서 지난 2년 동안 무엇을 하셨나"라며 "남 탓하면서 책임 전가하고, 자신의 정치적 야심에 맞추어서 상황을 짜집기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나올 수 없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 후 만난 여권 관계자는 “우리 당이 영남당으로 쪼그라들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금 당의 구심점이 없다”고 했다.
2008년 18대 총선까지만 해도 범보수 세력은 200석을 넘는 의석을 휩쓸었다. 18대 한나라당 153석, 19대 새누리당 152석을 자랑했던 보수 정당은 2016년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122석으로 주저앉았다. 21대 총선에서는 미래통합당...
보수를 대표하는 정당인 국민의힘은 ‘수도권 참패’에 이어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던 부산, 강원까지 상당 부분 범야권에 내주면서 ‘영남당’으로 쪼그라들었다. 22대 국회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정치 지형은 진보 정당이 주도하는 ‘범야권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국민의힘은 사실상 대구·경북(TK) 지역만 지켜내는데 그쳤다. 기존에 보수세가...
당은 ‘영남당’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지지율을 끌어올려야 하는 숙제가 남은 상태다. 한 지명자가 윤석열 대통령과 오래된 친분 관계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일각에서 지적하는 ‘수직적 당정관계’에 대한 돌파구도 마련해야 한단 시각이 나온다.
한편,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공관위는 선거일 120일 전부터 선거일 90일 전까지 구성해야 한다. 4월10일 총선을...
후보 때부터 ‘영남당’ 이미지가 씌워져 강원과 수도권 등 타 지역 출신을 중용해 지역 안배를 고려한다는 것이다.
김 대표가 당선되면서 원내대표 선거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주호영 원내대표가 4월 8일 임기가 종료되기 때문에 향후 1년간 김 대표와 호흡을 맞춰갈 새 원내대표 선거에 관심이 쏠린다.
원내대표 하마평에는 김학용(4선·경기 안성)·박대출(3선·경남...
이어 울산 지역구인 김기현 원내대표에 대구 지역구인 주 의원이 당 대표가 되면 ‘영남당’이 된다는 지적엔 “당 대표는 11월 9일까지가 역할이고 이후 대선후보가 당 대표 권한을 갖는다. 불과 넉 달을 울산의 원내대표, 대구의 당 대표가 있다고 해서 우리 당이 영남당이 되지는 않는다”고 반박했고, 세대교체론에 대해선 “인위적인 세대교체는 가능하지도 않고...
조 의원을 비롯해 주호영·조해진·윤영석 의원 등 영남 출신 당 대표 후보에 대한 ‘도로영남당’ 지적에 대해선 “말이 안 되는 이야기를 만드는 무리는 아주 나쁜 무리”라며 “영남 시민들을 무시하는 발언”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런 이야기가 두 번 다시 안 나왔으면 좋겠다”며 “아주 무지하고 무식한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에게 가장...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도로영남당 지적을 정면 반박했다. 기존에는 '영남당' 지적에 영남 출신 후보군이 주로 반박에 나섰지만, 수도권을 기반으로 둔 김 의원이 나선 것이다. 김 의원은 도로영남당이 아닌 '도로한국당'이 될 것을 우려하며 지역 구도를 철저히 배격하겠다고 다짐했다.
분당갑을 지역구로 둔 김 의원은 16일 자신의...
이후 원내대변인으로 호남 출신 전주혜 의원을 선임하는 등 도로영남당 이미지를 탈피해 호남 끌어안기 전략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김 권한대행에 이어 초선 의원들도 10일 광주를 찾았다. 조수진·김미애·김형동·이영 의원 등 9명의 초선 의원들과 김재섭 비대위원, 천하람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당협위원장도 광주를 찾았다. 이어 "전두환 신군부에...
일각에서 나오는 당 대표 경선 간 당원 투표 비중을 줄이자는 주장과 '도로영남당' 지적에 대해선 "당에 남아있을 자격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회견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조 의원은 "당 대표 선거에서 우리 당은 당원 비중이 70%밖에 되지 않는다"며 "이것을 줄이자는 것은 상당히 불순한 의도"라고 말했다. 도로영남당 지적에...
'도로영남당' 지적에 대해선 통합을 방해하는 주장이라며 정면 반박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도 주 전 원내대표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복당을 선언하며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과 통합, 대화합으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윤석열 두고선 "혁신하고 자강하면 올 것"당 대표 되면 '대선 공약 준비팀' 가동 약속본인 감정으로는 원내대표 경험 등 거론'도로영남당' 지적 두고선 "퇴행·분열주의"
주호영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혁신과 통합을 통해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며 당 대표의 소임을 맡겨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아울러 김기현 원내대표에 이어 당 대표까지 영남 출신이 나오면 '도로영남당'이 된다는 지적에도 정면 반박할 것으로 보인다.
주 전 원내대표는 10일 국회 소통관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다. 앞서 출마 선언을 한 조해진·홍문표·윤영석 의원에 이어 네 번째 선언이다. 주 전 원내대표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사용했던 대산빌딩에...
국민의힘은 ‘영남당’ 프레임을 뒤집어쓸지 기로에 서 있다. 원내대표에 울산 출신 김기현 의원이 선출된 가운데 내달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예정돼있어서다. 주호영 의원이 당권에 가장 가깝다고 평가돼왔지만, 대구 지역구인 탓에 당 대표-원내대표 모두 영남이 되면 영남당 비아냥을 살 수 있다는 우려에 부딪힌 상태다.
이런 주 의원이 맞이한 악재에...
주 전 원내대표는 대구 지역구인데, 원내대표로 울산 출신 김기현 의원이 선출된 탓에 ‘영남당 프레임’을 피하기 위해 당 대표는 비(非)영남 출신을 세워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대선에 한국당 후보로 나섰던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복당을 시도하고 있다. 통합당 당시 공천갈등으로 탈당한 홍 의원은 국민의힘 간판을 달고...
홍 의원은 "정당 기본목적은 정권을 잡는 것으로 영남정당으론 어렵다는 대다수 여론, 당원들 생각이 반영돼야 할 것"이라며 "영남당보다 큰정당, 강한정당이 정권교체 지름길이며, 그렇다면 비영남권에서 당대표가 나오는게 좋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과의 합당에 대해선 "절체절명의 꼭 해야할 숙제"라면서도...
다만 영남권 대표가 나오면 원내대표와 더불어 '도로영남당'이 될 수 있다는 점과 권한대행 역할을 하는 동안 쌓여온 불만 등 위험요소가 많아 주 원내대표의 당 대표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① '영남' 출신 김기현에 '영남' 출신 주호영?…"도로 영남당"
주 원내대표의 차기 당권 도전을 위한 가장 큰 위험요소는 김 의원이 당선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