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사자성어 2위에는 ‘천리를 거스르는 자는 패망하기 마련이다’라는 뜻의 ‘역천자망(逆天者亡)’이 올랐다. 3위는 ‘작은 이슬이 모여 큰 바다를 이룬다’는 의미를 지닌 ‘노적성해(露積成海)’가 뒤를 이었다.
한편 2015년 교수들이 뽑은 사자성어는 ‘혼용무도(昏庸無道·어리석고 무능한 군주의 실정으로 나라가 암흑에 뒤덮인 것처럼 온통 어지럽다)...
이외에도 현 사태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각이 반영된 사자성어들도 많은 선택을 받았다.
올해의 사자성어 2위에는 ‘역천자망’이 선정됐다. 하늘의 뜻을 거스르면 망한다는 뜻이다. 또 ‘빙공명사’(공적인 일을 핑계로 사익을 꾀함), ‘인중승천’(사람이 많이 모여 힘이 강하면 하늘도 이긴다) 등이 뒤를 이었다.
하늘의 무서움에 대해서 더 살펴보자. 명심보감 천명(天命)편에 하늘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공자가 이렇게 말했다. “하늘에 순종하는 사람은 살고 하늘을 거스르는 사람은 망한다.”[順天者存 逆天者亡] 그러니 자연질서와 천지의 운행을 믿고 따라야 한다. 인간관계에서도 도리와 예의를 다해야 한다.
하늘은 인간의 작은 말도 놓치지 않는다. “현제가 내린 가르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