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신용등급보다 2단계 높은 A+ 등급 수준 금리로 모집액이 완판됐다. 조달된 자금은 향후 기업어음 만기 상환과 4분기 부실여신 매입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 관계자는 "비은행 부문 역량 강화에 힘쓰는 우리금융의 전략적 행보에 발맞춰 사업기반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실수요자 예외조항’ 셈법 복잡“새 규제 생길라, 상품추천 못해”대출정책 급변에 시중은행 혼란주담대 한도 줄고 6% 금리 돌파
“대출 정책이 단기간에 급변하다 보니 상담할 때 보편적인 얘기조차 못 해요. 부동산 대출의 경우 상담과 대출 시행일 사이에 3~6개월 정도 시차가 있는데 그사이 새로운 대출 규제가 생길 수 있어서 적합한 상품을 추천하기...
보험, 여신전문금융사, 저축은행 가릴 것 없이 지난달 가계대출이 늘었다.
다른 경제지표들도 온통 잿빛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1분기 가계 실질소득은 1년 전보다 1.6% 감소했다. 1분기 기준으로 2021년 이후 3년 만의 마이너스 전환이다. 가계부채와 불가분의 관계인 이자비용은 2022년 3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찍었다. 소비 지표도 봐줄 것이...
여기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금리까지 낮아지면서 막판 대출 수요가 몰렸고, 주담대는 급격하게 늘어났다. 실제 7~8월, 두달 새 주담대는 13조8000억 원이나 증가했다.
박민철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8월 주담대 증가는 5~6월 서울 아파트를 중심으로 일어난 매매 거래가 주담대 실행으로 2~3개월 시차를 두고 연결된 것이 주된 요인...
이 원장은 최근 은행권의 대출 금리 인상에 대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한 올바른 방향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은행들이 금리 외 제한 조치를 내놓자 이번에는 실수요자를 외면했다면서 대출제한 조치 완화를 암시하는 등 시장 혼란을 초래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 6일 "은행권 자율적 관리 방식을 통해 가계부채를 관리하겠다"며 이...
이는 이 원장이 은행권의 대출금리 인상을 비판한 이후 각기 다른 가계대출 대책을 쏟아낸 은행들로 인해 시장 혼란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지적을 받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이를 의식해 지난 6일 '은행권 자율적 관리 방식을 통해 가계부채를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 원장은 가계대출 관리와 관련해 금융위와...
본점 여신 담당 직원 A씨는 여느 때보다 유독 한산한 점포를 보며 이같이 말했다.
비슷한 시각 서울 중구 회현동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점의 영업 창구 사정도 다를 바 없었다. 이날 이 곳을 찾은 60대 이민주(가명)씨는 “우리은행이 주거래은행인데 1주택자에게 전세대출을 풀어준다는 기사를 보고 상담하려고 와봤다”면서 “조만간 이사를 해야 되는데 얼마나 한도를...
NH농협은행은 첫 거래·주거래 기업고객에 여신 한도와 금리를 우대하는 'NH더퍼스트기업대출'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상품의 대출 대상은 최근 결산재무제표에 대한 외부회계감사를 필한 나이스신용정보 4B등급 이상인 기업이다. 신규 거래·주거래기업에는 최대 2.5%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대출한도는 신용등급에 따라 담보인정비율을 최대 20...
지원대상기업 및 대출은 정산지연 대상기간인 7월 이후에 매출이 있는 기업이 보유한 전금융권(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여신금융업권, 저축은행, 상호금융-농협, 수협, 산림조합, 신협, 새마을금고) 사업자 또는 법인대출이다. 다만, 사업자와 관계없는 주택담보대출이나 개인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은 제외된다.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원리금...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카드사 9곳의 7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1조2266억 원으로, 한 달 새 6206억 원가량 증가했다.
문제는 이자율이 높아 차주들의 상환 부담이 더 커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주요 카드사들은 8월 평균 13.94%~15.79%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신용점수 900점을 초과하는 차주도 10.72%~12.30%의 금리를 부담해야 한다.
이에 카드론을 갚지 못해 카드사에...
하반기 기준 금리 인하와 이사 철 대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사전에 관리를 잘해달라는 당부도 있었다.
회의에 참석한 은행 관계자는 "경영계획 관리 한도를 넘어선 은행들은 한도 내에서 잘 관리해 나가겠다고 했다. 지방은행 등 상대적으로 관리가 잘 된 은행들은 쏠림 현상이 없도록 예의주시하겠다는 얘기가 오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
은행이나 보험사와 달리 수신 기능이 없는 여신전문금융사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주로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여전사들은 조달금리 상승에 고객들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져 연체율도 높아진 상황이다.
금융권에서는 캐피털사들이 수익성만 바라보고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지 않도록 규제하는 '자본적정성' 지표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여신이 쪼그라들면서 이자수익이 감소한 영향이다. 업권의 6월 말 기준 여신 규모는 98조1000억 원으로, 전분기(101조3000억 원) 보다 3조2000억 원(3.1%) 감소했다. 특히 기업대출은 51조9000억 원으로, 전분기 56조4000억 원보다 4조5000억 원 줄었다. 이 영향으로 상반기 이자수익은 4조8870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5461억 원 감소했다.
여신축소로 신규 자금 유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52%로 전년 말(7.75%) 대비 3.77%p 상승했다. 감독 규정상 요적립액 대비 충당금적립률은 113.8%로 전년 말 수준을 유지했다. 모든 저축은행이 규제비율(100%)을 웃돌았다.
6월 말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5.04%로 전년 말(14.35%) 대비 상승해 규제 비율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적자 실현에도 자본확충으로 자기자본이 소폭 감소하고...
현행법은 신용보증을 통해 서민에게 필요한 자금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서민금융보완계정을 설치하고, 해당 계정의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해 은행, 보험회사,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금융회사에 출연금을 내도록 규정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강준현 의원은 “최근 은행의 이자수익이 갈수록 높아지는 와중에 서민들은 고금리로...
다만, 은행이 경영계획 준수를 위해 가계대출을 축소하거나 금리를 조정하는 경우 실수요자 불편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금감원은 판단했다. 향후 가계대출이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크고 개별은행 차원의 대응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당국의 개입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박 부원장보는 “평균적으로 가계대출이 5조5000억 원 내외면 관리할 수 있다"면서...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에게 최저 3%대의 금리로 신용대출을 공급해 높은 대출금리로 인한 이자부담을 낮추고, 신용도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봤다.
카카오뱅크가 2분기 중·저신용대출을 받은 고객을 분석한 결과 대출 실행 후 1개월 내 신용점수가 오른 고객은 평균 35점 상승했다. 가장 높게 오른 사람은 300점이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신용대출을 받은...
특수채, 작년보다 3.4배 많이 사…여전채 38%↑한전채 두달만에 4조 발행…7월 여전채 7900억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채권 투자자들이 특수채와 여신전문금융채(여전채)까지 쓸어 담고 있다. 고금리 국면 막바지에 채권 가격 상승과 높은 이자를 함께 챙기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연초 이후 이날까지 개인...
박종관 담보여신수신상품부문장은 “에너지의 날을 맞아 자연과 환경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자 이번 특별금리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친환경비움예금 가입으로 높은 정기예금 금리 혜택을 경험하면서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비움(Net Zero)’도 실천할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금리 장기화로 오랫동안 높은 이자를 감내했던 터라 차주들은 더욱 분노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은행 민원 중 여신(대출) 관련 민원은 334건으로 전년 대비 31% 늘었다. 이는 전체 민원(720건)의 46.4%로 절반에 가깝다.
20일 금융당국은 수도권 주담대의 스트레스 금리를 0.75%p에서 1.2%p로 상향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스트레스 DSR 규제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