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근 대표는 금융권 여성 고용률은 54.7%로, 500대 기업 평균 고용률(26.4%)보다 2배 이상 높고 여성 임원 비중은 2021년 4.5%에서 2023년 9.3%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그러나 등기임원 중 여성비율은 0.7%로 매우 낮고 대부분 사외이사로 채워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금융권의 여성 근속연수가 남성과 비슷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그는 "금융권 여성 고용률은 54.7%로, 500대 기업 평균 고용률(26.4%)보다 두 배 이상 높고 여성 임원 비중은 2021년 4.5%에서 지난해 9.3%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면서도 "등기임원 중 여성비율은 0.7%로 매우 낮고 대부분 사외이사로 채워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금융권의 여성 근속연수가 남성과 비슷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연봉은...
임원과 직원의 소통 등 서로 고민이 있다면 소통할 수 있도록 도구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성비율이 높아질수록 조직 수익성에도 도움이 된다고도 했다. 온고마 본부장은 “여성 고위직 비율이 높아지면 수익성 33% 증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면서 “74%의 기업이 젠더 다양성 개선을 이뤘을 때 수익이 5~20% 올랐다”고 했다.
그는 “여성 대표가 1...
현재 한국MSD의 전체 직원(490명) 중 여성 직원의 비율은 약 63%, 여성 임원의 비율은 약 46%이며, MZ세대 비율은 약 71%다.
알버트 김 한국MSD 대표이사는 “한국MSD는 한국 사회의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우리 사회가 직면한 보건의료 관련 어젠다에 참여해 건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치료와 예방 옵션이 부족한 국내 의료 영역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금융권 중에서도 NH농협금융은 한 때 국정감사에서 여성 임원 비율이 낮다고 지적받을 정도로 보수적인 조직으로 통했다.
하지만 남성 중심 조직에서도 실력이 있으면 ‘낭중지추(囊中之錐 , 주머니 속의 송곳)'였다. 이민경 NH농협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문장(부행장)은 여성이 일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오로지 능력과 성과로 인정받은 인물로 통한다.
이 부행장은 최근...
하지만, 그는 앞으로 역량이 충분한 여성 금융인들이 관리자, 임원직에 많이 올라올 것이라고 봤다. 문 상무는 "2016년 처음으로 지점장이 됐을 때 여성 지점장은 6명 정도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30명이 넘는다"며 "실력 있는 후배들이 많기 때문에 점차 여성 리더 인력이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부산은행의 여성 관리직(과장~부장급) 비율은 지난해 32....
연령별로는 30~40대가 전체 산업기술인력의 70.1%를 차지했으며, 남성은 86.6%, 여성은 13.4%로 나타났다. 경기도내 산업기술인력 중 외국인은 1만7232명으로 전국 외국인 비율인 1.6%보다 높은 3.5%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전자 7만456명, 연구개발업 6만3565명, 기계 3만9241명, 화학 3만3499명, 금속가공제품제조업 3만1165명, 자동차 2만8713명, 건축기술·엔지니어링...
‘방탄유리’라 불릴 정도로 보수적인 금융권에서 ‘최초’ ‘1호’ 타이틀을 단 여성 임원과 부서장 등 여성 인재의 활약으로 견고했던 틀이 서서히 깨지고 있다. 본지는 남성 위주의 조직문화가 강한 금융권에서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하면서도 유리천장을 깬 여성 리더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성공 과정과 2030 여성 금융인 후배들에게 전하는 솔직 담백한 조언을...
오 부행장도 “여성 임원비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여성이 경영진으로 올라가는 과정에 장애물은 분명히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은행을 포함해 금융권에는 적극적이고 실력이 출중한 여성 직원들이 매우 많다”면서 “성별에 관계없이 능력 있는 직원은 경영진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된다면, 앞으로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을...
그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여성 임원을 최소 30%까지 올리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면, 여성 승진 비율을 매년 데이터로 뽑아야 한다”면서 “어느 단계에서 비율이 낮아지는지 분석하고 해당 단계에서 어떤 프로그램이 필요한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단언했다. 이어 “30%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노력하는 과정 속에 포용의 문화가 조성될 수 있다”고...
5% 비율의 사외이사를 두고 있어 이사회 독립성을 보장한다는 입장이다. 경동나비엔은 5명의 사내이사와 3명의 사외이사로 이사회를 구성하고 있다.
이사회가 전원 남성으로 구성돼 ‘이사회 구성원 모두 단일성(性)이 아님’ 항목도 미준수로 체크했다. 이사 후보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회사가 필요로 하는 역량을 지닌 여성 후보자를 추천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여성 임원 비율은 10%에 불과하다. 하지만 전 부사장이 일하는 라이나원이 소속된 처브그룹에서는 여성 임원 비율이 눈에 띄게 돋보인다. 특히 라이나생명, 라이나손보(구 에이스손해보험), 라이나원까지 3개사 사장이 모두 여성이다.
그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그룹의 기조에 맞춰 여성 임원의 비율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부사장은 “그룹 차원에서 조직...
30대그룹 여성임원 비중 첫 7% 돌파…1위 카카오 21%리더스인덱스 분석…여성임원 수 최다는 삼성 169명
국내 30대 그룹 임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7%를 처음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0.6%포인트(p) 증가했으며, 개정 자본시장법 시행 등의 영향으로 개정 전인 2019년 3.2%에서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내 여성 관리자 비율이 여전히 낮은 현상에 대해 “과거 불균형 채용과 사회적 고정관념 등에서 발생한 문제”라며 “현재에는 가사나 육아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기 때문에 점차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젊은 직원들의 경우 성비가 비슷하기 때문에 향후 임원들의 성비 또한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부연했다.
여성 인력이 자신의 역량을...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해당 주에 본사를 둔 상장사의 경우 이사회에 여성 임원을 일정 비중 이상 포함해야 한다고 의무화했다.
미국의 사외이사는 전문성 면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관료 출신이나 교수 중심인 국내 현황과 달리 다양한 기업 경영인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사외이사의 독립성이 중요해 기업을 견제할 만한 인물을 고르는 게 더 중요해서다....
이에 기업마다 여성 임원을 영입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으나, 선진국에 비하면 갈 길이 멀다. 실제 유럽 국가 중에서는 상장사 당 여성 사외이사 비율이 평균 40%를 넘는 곳도 있다.
성별·연령·직업·국적 등…다양성의 ‘다양화’ 필요해
국내 상장사들의 사외이사 다양성 부족 현상은 성별뿐만이 아니다. 평균 연령이나 직업, 국적 등 모든 면에서 다양성이...
사내이사가 4인에서 3인으로 줄고 사외이사 수가 5명으로 유지되면서 9인 체제에서 8인 체제로 재편됐다. 이로 인해 사외이사 비율은 62.5%로 약 7%포인트(p) 높아졌다. 여성 사외이사는 비율은 40%(2명)다.
SK㈜는 전체 이사 수 감소와 그간의 이사 보수 실제 집행률 등을 고려해 이사 보수한도를 220억 원에서 180억 원으로 줄이고, 임원 퇴직금 규정도 개정했다.
이사회의 자본시장 전문가 확보, 여성 사외이사 비율 상승에 따른 젠더 다양성 강화 취지에서 수용할 만하다고 본 것이다.
다만, JB금융은 얼라인이 추천한 신임 사외이사 후보자 1인 수용을 넘어선 다수의 이사 선임 요구는 과도하다고 선을 그었다. 얼라인이 추천한 사외이사를 모두 선임하는 경우, 이사회 구성원 다수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대변하는 이사로...
주요 금융사의 여성 임원 비율은 금융권의 보이지 않는 ‘유리 장벽’이 여전히 두껍다는 것을 증명한다. 직급이 올라갈수록 여성의 자리는 더 좁아진다. 금융권에서 여성 임원이 나올 때면 ‘최초’가 꼬리표로 붙는다.
아직도 여성 최고경영자(CEO)는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첫 여성 은행장이 탄생한 10여 년 전과 별반 다르지 않다.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이...
‘방탄유리’라 불릴 정도로 보수적인 금융권에서 ‘최초’ ‘1호’ 타이틀을 단 여성 임원과 부서장 등 여성 인재의 활약으로 견고했던 틀이 서서히 깨지고 있다. 본지는 남성 위주의 조직 문화가 강한 금융권에서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하면서도 유리천장을 깬 여성 리더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성공 과정과 2030 여성 금융인 후배들에게 전하는 솔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