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만남은 윤 대통령과 집권 여당에 대한 매서운 민심을 확인한 뒤 이뤄지는 자리인 만큼 양측 모두 돌파구를 모색하는 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현 정부 출범 이래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추석 직전인 9∼13일 진행한 조사(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3명 대상.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정부와 여당이 22대 첫 정기국회에서 진행될 세법개정안 심사를 앞두고 종합부동산세 완화 카드를 다시 꺼내고 있다.
19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기획재정위원장인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1가구 1주택자의 종부세 공제액을 기존 12억원에서 15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3주택 이상을 소유한 다주택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여당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19일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채상병 특검법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날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일방적인 본회의 개최와 안건 상정에 반발해 본회의에 불참했다. 하지만 안 의원은 국민의힘 측 좌석에 홀로 앉아 채상병 특검법 표결에 참여하고 본회의장을 나왔다. 다만 다른 안건(김건희 특검법·지역화폐법)엔 투표하지...
의정갈등 장기화로 국민의 생존권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데다 사태 수습 과정에서 보인 정부와 여당의 파열음, 추석 장바구니 체감 물가 악화, 여야 갈등, 김건희 여사에 대한 부정 여론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대구·경북(TK)과 70대 이상에서 보인 민심 악화에 여권에선 경고음이 나오고 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여당은 일방적 의사일정이라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추 원내대표는 ‘본회의 보이콧’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본회의 의사일정 자체에 합의가 없었고 일방적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애초부터 이런 의사일정 동의할 수 없었다”며 “이를 가장 강력히 표현한 게 보이콧”이라고 설명했다.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신청하지 않은 데...
정부·여당은 의료공백 논의를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시도하고 있으나, 의료계와의 협조가 난항을 겪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에선 정부의 태도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백지화와 윤 대통령의 사과, 책임자 문책 등을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의대정원 조정과 관련해 “수시 등 입시가 진행 중인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정부·여당의 여·야·의·정 협의체 제안에도 의료계는 묵묵부답이다. 최대 고비였던 추석 연휴가 지나면서 정부도 더는 의료계와 대화에 집착하지 않는 모습이다.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9일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 기간 개별 사례로 봤을 때 의료 이용이 불편한 경우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봤을 때 큰 혼란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의...
야당이 수적 우위를 앞세워 합의하지 않은 쟁점 법안들을 강행처리하고, 여당인 국민의힘이 이에 맞서면서 여야의 대치 정국은 다시 고조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26일 열릴 본회의에서 앞서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온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법)과 ‘방송4법’(방송법 등 개정안), ‘노란봉투법’(노조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여당은 본회의를 보이콧하는 한편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는 따로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본회의 직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비공개 회의를 진행한 뒤 이 같이 결정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이날 본회의를 열고 쌍특검법(김건희·채상병 특검법)과 지역화폐법(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법)을 처리하겠단 방침을...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최근 공개 행보와 관련해 여당인 국민의힘 내부에서 "경솔하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가이드라인 정비와 제2부속실 조속한 설치 등 제도적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친한계로 분류되는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은 19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김 여사가) 마포대교 시찰을 나간 것은 이제까지...
이어 "국민의 팍팍한 삶에 대한 공감 능력은 하나도 없는 기괴하기 짝이 없는 보여주기 쇼였다"라며 "오죽했으면 여당에서조차 '명품백 사건 등에 대한 사과 없는 일방적인 대외활동은 국민을 더 힘들게 한다',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쏟아졌겠나"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진 것을 언급하며...
그는 이재명 2기 지도부와 관련해서는 "일각에서는 '일극화'라는 프레임으로 깎아내리려고 하지만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겸상조차 못 하는 분란상태보다는 안정적 모습을 보이는 게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서 드릴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 최고위원은 계엄 의혹과 관련해서는 "계엄을 외계인적 발상이라고 여당 대표가...
추석 전 의료대란 해결을 위한 ‘여·야·의·정(여당·야당·의료계·정부) 협의체’ 출범은 무산됐고, 여당 지지율도 떨어지고 있다.
그렇다 보니 여권 안팎에선 “골든타임이 다가오고 있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정권의 황태자’이자 보수 진영 차기 대권주자 1위였던 한 대표에게 걸었던 기대치가 낮아지는 양상이다.
한 대표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의료대란을 해결하기 위한 ‘여·야·의·정(여당·야당·의료계·정부) 협의체’ 참여를 거듭 촉구했다.
한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여러 의료계 인사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의료계의 입장을 듣고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해 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있다”며 “오늘도 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나와 ‘여·야·의·정(여당·야당·의료계·정부) 협의체’와 관련해 “‘누가 옳은 거냐’를 따질 때가 아니다”라면서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를 다 같이 책임감을 가지고 이 문제를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많은 국민들께서 불안감을 느끼고 계시는 것 자체가 이미 상황은 벌어진 것”이라며 “이...
민생회복지원금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 중 하나로, 정부와 여당은 여전히 처리에 반대하고 있다.
민생회복지원금법 외에도 ‘방송4법’, ‘노란봉투법’ 등 대통령이 이미 한 차례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 대거 다시 본회의에 오르면서 여야 간 감정의 골이 더 깊어질 수 있단 전망이 나온다.
9월 초 잠시 ‘협치 무드’를 보였던 여야가 다시...
의료개혁을 논의하자는 여‧야‧의‧정 협의체는 정부와 여당 간에도 이견이 나오면서 추석 전 극적으로 머리를 맞댈 기회도 물 건너갔다.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당정 간 입장차로 여‧야‧의‧정 협의체가 추석 전날인 16일 출범도 어려운 상황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도 논의할 수 있는 의제라고 주장한 반면 정부에서는...
계속되는 여야 대치 속에서 응급 의료 공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데다 사태 수습 과정에서 보인 정부와 여당의 파열음이 지지율 회복에 제동을 건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 10.4%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더불어민주당은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이 무산된 것은 정부·여당의 책임이라며 비판했다.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의료계가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불참 이유는 정부”라며 “정부를 더욱 압박해 의료계가 수용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