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카와 렌은 일본으로 귀화한 한국인으로 한국 이름은 엄혜련이다.
전북체고를 거쳐 2003년까지 현대모비스에서 선수생활을 한 하야카와는 국내무대에서 쟁쟁한 선수들에 밀려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하야카와는 2004년 같은 양궁선수였던 언니(엄혜랑·일본명 하야카와 나미)와 함께 일본으로 건너갔다. 이후 언니가 2006년 일본에 먼저 귀화했고, 하야카와도 2007년...
반면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외국으로 귀화하는 한국 선수들도 많다. 2003년 뉴욕남자양궁선수권 우승자 김하늘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 후 호주로 귀화했고, 여자 양궁 엄혜련은 2007년 일본으로 귀화, 2012 런던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유도의 기대주 오귀자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일본으로 귀화했다.
기보배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한국에서 일본으로 귀화한 엄혜련(일본명 하야카와 렌)을 만나 세트스코어 6-0 완승을 거두며 손쉽게 8강에 진출했다.
1세트에서 27-26으로 승리한 기보배는 2세트에서도 28-26으로 앞섰다.
기보배는 3세트에서도 28-25로 하야카와를 손쉽게 제압하며 기분좋은 8강행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