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엄여인’으로 불리는 엄인숙의 사건도 빠질 수 없는 사건인데요. 20대 여성이었던 엄인숙이 보험금을 노리고 가족과 지인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총 10명의 피해자가 발생했고, 이 중 5명은 사망, 5명은 실명했죠. 범행 대상을 지인과 가족으로 삼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오로지 보험금을 타낼 의도로 대했다는 점이 충격을 줬는데요. 거기다...
10일 공개된 LG유플러스의 STUDIO X+U와 MBC에서 공동 제작한 크라임 팩추얼 시리즈 ‘그녀가 죽였다’ 6화 1부, 2부가 '엄여인 보험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 엄인숙의 친오빠이자 양안 실명 피해자 엄 모 씨와의 인터뷰를 했다. 엄 씨는 최초로 19년 전 악몽 같던 그 날을 증언했다.
보험설계사 출신인 엄인숙은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남편과 형제, 심지어 어머니까지 범행...
2003년이었던 당시 엄 씨의 나이는 27세였다.
2005년 엄인숙 사건에 대한 수사가 펼쳐질 때는 성별과 나이만 공개됐다. 이 때문에 그는 한동안 ‘엄여인’으로 불렸다. 다른 범죄자들과 달리 그의 얼굴은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다.
당시 사건을 담당한 이들의 기억만 전해졌었다. 2022년 방송된 채널A 범죄다큐스릴러 ‘블랙: 악마를 보았다’에 따르면 당시 엄인숙을...
'그것이 알고싶다 레전드'
'그것이 알고싶다'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이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레전드편인 살인마 엄여인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5년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첫번째 남편, 두번 째 남편 모두 사망하고 자신의 엄마와 친오빠도 실명 상태에 이르게 한 엄여인 사건이 다뤄졌다.
그는 수면제를 투여한 뒤 바늘로 눈을 찔러 실명시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