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시작과 동시에 필 존스와 후안 마타, 아드난 야누자이, 페레이라, 애슐리 영, 킨,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투입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실제로 무리뉴 감독의 교체는 효과적이었다. 후반 5분 위건의 골키퍼 야스켈라이넨의 어설픈 골킥이 마타에게 걸렸고, 마타의 패스를 이어받은 킨이 문전에서 침착하게 득점으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1-0으로 앞선...
이에 따라 이날 3골을 넣은 로멜루 루카쿠(에버턴)의 해트트릭 기록과 벨기에의 신성 아드낭 야누자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데뷔전 기록 모두가 무효 처리됐다.
이 소식을 접한 축구팬들은 “정말 황당하다. 해트트릭이 무효라니”, “루카쿠나 야누자이나 많이 아쉽겠다”, “감독의 입장은 이해가 가지만 선수들의 사기는 어쩌나”, “우리나라도 같은 이유로...
야누자이에게는 벨기에 대표팀 데뷔전이기도 했다.
룩셈부르크는 FIFA 랭킹 112위로 12위인 벨기에보다는 전력이 크게 떨어지는 팀이다. 때문에 승패보다는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는 성격이 강했던 경기다. 벨기에는 이어 오는 6월 2일 스웨덴과의 평가전을 끝으로 월드컵 최종 모의고사를 치를 예정이다. 스웨덴은 랭킹 25위로 룩셈부르크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