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론’이 크게 성공한 뒤에 ‘앵무새 죽이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까지 받아 영화 인생의 절정에 올랐다. 오드리 헵번의 데뷔작인 ‘로마의 휴일’에서 협연한 그는 우리나라에서 더욱 유명해졌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916~2003.
☆ 고사성어 / 의인막용 용인물의(疑人莫用 用人勿疑)
‘의심스러우면 쓰지 말고 일단 사람을 믿고 썼다면 의심하지 말라’는...
그릇된 편견을 가졌을 때의 폐해는 미국 작가 하퍼 리(Harper Lee)의 소설 ‘앵무새 죽이기’에 잘 묘사돼 있다. 동네 백인여성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던 흑인 톰 로빈슨에 대한 인종적 편견 때문에 백인 배심원단이 유죄 평결을 내려 결국 죄 없던 그를 죽음으로 몰아간 사례를 묘사하고 있다.
편견을 갖는 것은 도수가 맞지 않거나 깨진 안경을 쓰고 사물을 바라보는...
멀리는 하퍼 리의 원작소설을 영화로 만든 그레고리 펙 주연의 1962년작 ‘앵무새 죽이기’ 같은 것. 모두가 어떤 흑인 청년을 백인 처녀의 강간범으로 몰아갈 때 정의의 원칙을 세우려 했던 한 변호사의 용기를 그려낸 이야기이다.
가깝게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톰 행크스 주연의 2015년작 ‘스파이 브릿지’ 같은 작품도 있다. 극한의 냉전 시대에 당시 소련...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앵무새 죽이기’ 저자 하퍼 리가 19일(현지시각) 미국 앨라바마 주 먼로빌의 자택에서 향년 89세로 숨졌다.
이날 뉴욕타임스와 NBC뉴스 등에 따르면 하퍼 리는 자택에서 잠자던 중 숨을 거뒀다. 하퍼 리는 1926년 4월 28일 먼로빌에서 변호사였던 아버지 콜만 리와 어머니 프랜시스 리 사이에서 4남매의 막내 딸로 태어났다. 앨라바마 대학에서...
'앵무새 죽이기' 작가 하퍼 리 별세…향년 89세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앵무새 죽이기'의 작가 하퍼 리가 세상을 떠났다.
미국 출판사 하퍼콜린스는 리가 19일 고향인 앨러배마 주 몬로빌에서 향년 89세로 조용히 숨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리의 사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장례 일정도 발표되지 않았다.
리의 첫 작품이자 대표작인 '앵무새 죽이기'는 1960년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