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노 서울대공원장은 25일 오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심씨는 1987년 입사한 뒤 25년간 곤충관에 근무하다 올 초 맹수사로 자리를 옮겼다"며 "호랑이사에 가서도 이전처럼 잘 관리할 수 있겠다고 판단해 인사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 "사육사들이 원하는 곳으로 배치하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 근무 분야별로 보직에 대한...
서울대공원 호랑이가 사육사를 물어 중태에 빠뜨린 사고와 관련, 안영노 서울대공원장은 25일 오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안 대공원장은 "먼저 가족들과 관람객들에게 큰 심려를 끼친 점과 원활하게 대처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어 "사고를 당한 심모(52) 사육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