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둥TV는 15일 광둥성 산터우의 쏸차이(酸菜) 제조 공장의 비위생적인 생산 과정을 폭로했다. 쏸차이는 갓이나 배추를 소금 등 양념과 향신료를 넣고 절인 뒤 발효시킨 식품이다.
광둥TV는 이날 영상을 통해 공장 직원들이 담배를 물고 지저분한 바닥에서 절인 채소를 다듬는 등 비위생적인 모습이 보여줬다. 또 이들은 절임 통에 담은 채소를 맨발로 밟는가 하면 바닥에...
15일 중국 매체 광둥TV는 세계 소비자 권익의 날을 기념해 광둥성 산터우에 있는 대규모 쏸차이(酸菜) 제조 공장의 비위생적인 식품 가공 과정을 폭로했다.
쏸차이는 갓, 배추 등 채소를 소금, 양념, 향신료에 넣고 절이는 발효 식품이다. 중국인들의 ‘국민 반찬’으로 알려졌으며, 컵라면 등에도 사용된다.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서는 공장 직원들이 담배를 물고...
앞서 중국에서도 '쏸차이(酸菜·발효시킨 채소) 제조 현장'이라는 영상으로 제조 공정상의 비위생에 대한 비판이 제기돼 단속이 이뤄진 바 있다. 랴오닝성 푸신(阜新) 시 정부는 2019년 이러한 방식의 쏸차이 제조 방법이 중국 식품안전법과 환경보호법에 저촉된다며 엄격히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배추가 수출용 김치가 아니라는 중국 당국의 입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