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2017년 단편 소설 '우리 아빠'로 제21회 심훈 문학상 소설 부문 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소설집 '우리 언젠가 화성에 가겠지만', 장편소설 '그래스프 리플렉스' 등을 출간하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이 책은 존재와 관계의 이중성에 관한 7편의 단편을 묶은 소설집이다. 상처를 통해 사랑을, 거짓을 통해 진실의 모습을 발굴하며...
특히 이 시장은 "일제강점기 시절 심훈 선생은 '그날이 오면'이란 시에서 ‘그날이 와서 그 우렁찬 소리를 한 번이라도 듣기만 하면 그 자리에 거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고 말씀하셨다"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칠 광복의 그날이 오면 죽어도 한이 없겠다는 그 간절한 마음을 나타낸 것인데 선열의 그런 마음을 모두가 잘 헤아리면 좋겠다"고...
심훈의 소설 상록수의 모델이며, 여성독립운동가이자 농촌계몽운동가로 알려진 최용신을 주제로 한 김현호레퍼토리 제3탄 연극 ‘최용신’이 8월 21일(수)부터 8월 25일(일)까지 150석 규모의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공연된다.
5일 김현호레퍼토리에 따르면 이 작품은 일제강점기 시절, 교육을 통해 문맹퇴치와 농촌의 환경을 바꾸고자 했던 최용신이 예상추 못한 마을...
심훈(沈熏)의 ‘상록수’에 나올 정도로 한국의 농민운동에도 영향을 준 활동가다. 그는 오늘 숨을 거뒀다. 1856~1915.
☆ 고사성어 / 필로남루(篳路藍縷)
‘초라한 수레와 누더기’라는 뜻으로, 창업의 고달픔을 비유한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이 원전. ‘필로’는 섶나무 따위로 만든, 장식 없는 초라한 수레. 중국 춘추시대 정(鄭)나라는 초(楚)나라가 쳐들어와...
일대가 심훈의 소설 ‘상록수’의 배경이자 인근에 최용신의 묘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특정 인물보다 소설의 제목이 더 적합하다는 철도청의 판단에 따라 상록수역으로 명칭을 바꾸어 문학작품을 역명으로 사용한 최초의 역사가 탄생하게 되었다.
과거 바닷가가 가까우면서도 물맛이 좋고 맑아 샘골이라 불리던 곳이 있었다. 바로 이 샘골과...
전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윤동식 kt클라우드를 비롯해 최백준 틸론 대표, 변진준 한글과컴퓨터 본부장, 심훈 티맥스오에스 상무, 강석균 안랩 대표, 남운성 씨유박스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사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 기관 스마트 업무환경 전환에 필요한 클라우드 인프라와 VDI 솔루션, 개방형 운영체제(OS), 엔드포인트(Endpoint) 보안...
심훈·박봉흠 전 금융통화위원(금통위원) 보좌역을 역임하는 등 조사분석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다만, 내성적이고 학구적이라는 점은 조사국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단점으로 꼽힌다.
박양수 경제통계국장도 조사국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한은 잠재성장률 등 주요 전망과 모형개발 등 업적도 탁월하다. 계량모형부장을 거쳐, 광주전남본부장을 역임한 후...
심훈의 소설 '상록수'의 여주인공인 채영신은 알아도, 독립운동가이면서 농촌계몽운동에 일생을 바친 최용신 선생은 잘 몰랐던 것이다. 최용신 선생은 일제 강점기 '조선의 부흥은 농촌에 있고, 민족의 발전은 농민에게 있다'는 생각에 농촌으로 향했다. 예배당에서 한글과 재봉 등을 가르쳤다. 마을 사람들과 '샘골강습소'를 세우고 일본어를 국어로 알던 아이들에게...
특히 윤주빈은 지난 3월 1일 진행된 제100주년 3.1절 기념식 행사에서 ‘심훈 선생이 옥중에서 어머니께 보낸 편지’를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윤주빈이 윤봉길 의사의 종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윤주빈은 KBS2 ‘100년의 봄’을 통해 “할아버지의 그 용기 덕분에 대한민국은 독립의 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렸고 대한민국의...
윤봉길 의사의 증손인 배우 윤주빈은 피아노와 첼로 이중주 속에 독립운동가·소설가 심훈 선생이 옥중에서 모친에게 쓴 편지를 읽으며 "마음을 합치는 것처럼 큰 힘은 없다"고 역설했다.
독립유공자 334명에 대한 포상에서는 3·1운동의 상징과 같은 유관순 열사가 새 훈장을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고(故) 유관순, 위는 대한민국의 자주독립과...
이때 농촌사업 및 농촌 여성지도자 교육을 하였는데, 심훈의 ‘상록수’ 주인공인 최용신 또한 그녀의 제자였다. 나아가 생활공동체 건설과 협동조합 운동을 주도하였다.
황애덕은 1935년 이를 만주로까지 확대하였지만, 전쟁 확산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일체의 공식적인 활동을 멈춘다. 경기도 광주에서 농촌생활을 하면서 동네 젊은이들을 가르치며 살 뿐이었다...
특히 제주 지역에서 출전한 김성일 씨는 신체장애 1급의 불편을 딛고 심훈의 ‘그 날이 오면’ 낭송으로 이번 본선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해 많은 관객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대상인 ‘김수남 시낭송상’을 수상한 서윤경 씨는 신석정 시인의 ‘영구차의 역사’를 낭송해 한국문화예술위원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금상은 신석정 시인의 '축제'를 낭송한 김귀숙...
해이수는 ‘캥거루가 있는 사막’, ‘젤리피쉬’, ‘눈의 경전’ 등을 펴낸 소설가로 2004년 심훈문학상, 2010년 한무숙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해이수는 “우리가 높이 쌓은 석탑의 공간과 흘려보낸 강물의 시간이 이번 작가축제를 통해 가장 장식 없는 본연의 목소리로 충돌하고 교차되며, 증폭되고 통섭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행사는 스페이스 필룩스에서...
“그날이 오면/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커다란 북을 만들어 들쳐메고서/여러분의 행렬에 앞장을 서오리다.” 항일저항 문학의 금자탑으로 불리는 ‘그날이 오면’은 1930년에 발표된 심훈의 대표 시다. 2년 뒤 시집 ‘그날이 오면’을 출간하려 했으나 빛을 보지 못하고 1949년 유고집으로 출간됐다.
심훈(1901.9.12~1936.9.16)은 서울 노량진에서 태어나...
최용신(1909.8.12~1935.1.23)은 소설가 심훈의 대표작 ‘상록수’의 모델이 된 일제강점기 농촌운동가다. 그는 “일제의 혹독한 탄압 아래서도 확고한 이념을 굽히지 않고 농촌에 뛰어들어가 아름답게 눈부신 젊은 한생을 살다 갔다.”(류달령 전 서울대 농대 교수 ‘최용신의 생애’)
그는 함남 덕원군 현면 두남리에서 출생했다. 두남리는 개신교 신자가 많아 여성이...
심훈의 ‘상록수’도 그런 방식으로 읽었다.
그 시절 나에게 잘 읽히지 않던 작품은 도회지 풍의 소설이었다. 마을에 자동차 한 대가 들어오면 모두 뛰어나가 자동차 구경을 하는 대관령 아래 오지 산간마을 소년에게 전차 이야기나, 찻집 이야기나, 집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골목 이야기나, 버스정류장에 구두닦이가 등장하고 신문팔이 소년이 등장하는 이야기는 마치...
외할머니는 심가로, 심훈 선생이 내게 외가 친척이야.” 윤 대표는 심훈이 농촌 계몽 소설의 대표작 ‘상록수’를 써내려 간 장소 필경사도 언급했다. 당진 송악읍에 위치한 심훈의 문학 산실은 현재 충남기념물 제107호로 지정돼 있다.
29세의 나이에 연극 ‘아일랜드’를 통해 강렬한 사회적 메시지로 반향을 일으켰던 윤호진 대표. 그는 뮤지컬 ‘영웅, ‘명성황후’에...
시는 올해 70주년 광복절을 맞아 당일 오전 11시 20분부터 종로구립합창단의 합창공연, 인간조각 퍼포먼스, 뮤지컬 공연도 이어진다고 소개했다.
타종 전 현장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종을 나눠주고, 탤런트 정동환씨가 심훈의 ‘그날이 오면’ 시를 낭송하면 종을 다같이 흔드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인간상록수’ 추대행사는 남궁억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과 심훈 선생의 민족계몽운동을 근원으로 1970년 출범한 한국상록회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봉사하며 올 곧은 삶을 살아온 사회원로를 ‘인간상록수’로 추대하고 공로를 기리기 위한 행사다. 지난 1986년 윤일선 서울대 초대 총장을 시작으로 2012년 고은 선생까지 총 41명이 인간상록수로 추대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