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대처식’ 공공개혁 나섰다. ‘한국판 신대처리즘’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를 연상시킬 정도로 16일째를 이어가는 철도파업에 ‘타협은 없다’는 강공책을 쓰고 있지만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는 대법원의 판결과 관련해 임금 체계 개편이 불가피해진 상황에선 노·사·정 대타협을 주문하는 유연한 자세를 보였기 때문이
박근혜 정부가 꽉 막힌 국정을 풀 해답을 ‘대처리즘’에서 찾고 있는 모습이다. 이른바 한국판 ‘신(新) 대처리즘’의 출연이다.
16일째 이어지고 있는 철도노조 파업에 강경 대응으로 일관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행보는 비타협의 대명사인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수상의 리더십을 떠올리게 한다. 부채 감축, 방만경영 해소, 임직원 성과급 삭감 등 강도 높은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