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진희 이스턴일리노이주립대 사학과 교수는 미국의 교재 전문 출판사인 코넬라 아카데믹 퍼플리싱이 일본 우익의 왜곡된 역사관을 담은 교재 '동아시아에서 한국의 형성: 한국사'(The Making of Korea in East Asia: A Korean History)를 출판해 홍보해왔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책은 일본계 미국 학자인 치즈코 앨런(Chizuko T Allen) 하와이대...
제2부에서는 '이문화의 충격과 갈등을 넘어서'라는 주제로 미츠이 다카시(일본 도쿄대, 숭실대 HK+사업단)의 '제국일본의 언어정책과 한국인의 대응', 응우엔 티 한(베트남 하노이대)의 '제2차 세계대전 시기 일본의 베트남 점령과 문화적 영향', 김인덕(청암대, 숭실대 HK+사업단)의 '근대사학 방법론의 수용과 식민사학-재일역사학자 박종명을 중심으로', 이규수(일본...
그러나 사학재단 특혜 의혹 스캔들,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문부과학상이 퇴폐 요가를 즐겼다는 ‘요가 스캔들’로 아베의 3선 야망이 물거품될 지경에 놓인 지금 북풍 약발은 이미 다했다. 남북정상회담이 끝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온 힘을 다하는 가운데 아베 홀로 북한 위협론을 들먹여봤자 밉상으로 찍힐 뿐이다.
아베가...
1920년대 베이징 대학 사학과에서 수학하였던 이윤재 선생은 일제의 우리말과 글 말살 정책에 맞서 한글을 지켜냄으로서 나라를 잃은 어두운 시절 빛을 밝혀 주었습니다.
오늘날 베이징대학에는 1천명이 넘는 한국인 유학생이 수학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유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도전 정신, 창의적 발상, 다른 문화적 배경은 ‘두루 포용(兼容幷包)’하는 베이징대학의...
국내 역사학자 대다수가 정부의 국정교과서 추진에 반발하며 집필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집필진이 다양성·객관성·중립성 등을 지켜내지 못했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죠. 한국 근·현대사는 학계에서도 진보·중도·보수 등 진영에 따라 역사 해석을 놓고 첨예한 대립을 이어온 만큼 이번 국정교과서 집필진이 누가 되느냐는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이 점이 오늘날 한국 역사학에서 식민사관 논란이 지속되는 이유일 것이다.
필자 소개
임종권 숭실대학교 초빙교수
숭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프랑스 지식인에 관한 논문으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숭실대 사학과 초빙교수 및 베어드학부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유럽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 ‘프랑스 지식인 세계’, 역서 ‘프랑스 근대...
그런데 그 근거는 대한민국의 식민사학자와 공공기관인 동북아역사재단이 제공하고 있다.
미래 변화의 동력은 군사력과 역사다. 현재의 군사력에 역사적 정당성이 결합되어야 한다. 문제는 우리 역사가 아직도 광복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도자들의 역사 인식 부재와 식민사학이 문제였다. 다행히 지금까지 한국의 추격자 전략에서는 역사의 중요성이 전면적으로...
이제 이 문제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식민사학자들은 ‘한사군=한반도설’은 조선총독부보다 조선의 유학자들이 먼저 시작했다고 말을 돌리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정약용 선생도 식민사학자란 말이냐?”라는 엉뚱한 논리까지 등장했다. 다산이 살아 계셨다면 그분의 애국심으로 조선총독부 사관 옹호에 나섰을 리는 만무하다.
그런데 모든 현상에는 뿌리가 있다....
이에 비해 일본 식민사학자들과 이를 추종하는 우리 학계의 거의 모든 매국 사학자들은 임나가 신라(‘일본서기’의 계림)의 서남쪽에 있다는 기사만 맹신해 가야와 동일시하며, 북쪽이 바다로 막혔다는 기사는 무시해 버리니 큰 잘못이다. ******(사진위치)
임나는 가야와 다른 것으로 한반도에 있지 않았으니 이에 대해 살펴보겠다. 첫째, ‘일본서기’ 진구(神功)...
일제 식민사학자들은 『일본서기』의 서술 자체가 근대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이론과 상통함을 발견하고, 이에 장애가 되는 것은 모두 계획적, 조직적으로 파괴, 말살하려고 했다. 그 목표가 되었던 것이 바로 『삼국사기』 초기 기록인 것이다.
『삼국사기』 초기 기록 불신론은 1894년 나카 미치요(那珂通世)의 『조선고사고』에서 처음 주장되었고, 이후 쓰다 소키치...
그러나 한국 식민사학계에게 ‘한사군=한반도설’은 이미 사료를 통해 검증할 수 있는 상대적 이론이 아니라 종교적 도그마였다.
그러나 한사군, 특히 낙랑군이 식민사학계의 주장처럼 평양 일대가 아니라 지금의 하북성 일대에 있었다는 사료가 수십 개 이상 공개되었으므로 이 사료들이 말하는 사실에 대해 무언가 설명해야 했다. 그중 하나가 이른바 ‘교군설...
중국 사서의 내용과 일치하면 베낀 것이고 중국 사서에 없으면 조작이라는 주장은 최재석이 지적한 대로 전형적인 일제 식민사학자들의 막가파식 주장과 같다. ‘환단고기’에 기록된 사실의 진실 여부를 진지하게 연구해보는 것이 학자의 자세이다. ‘환단고기’가 강단 사학자들에게 어떤 불이익을 주기에 이렇게 혐오하는가?
사이비 사학자들이 강연, 언론...
만약 패수가 일제 식민사학자나 지금 학계의 주장처럼 압록강이나 청천강·대동강 등 한반도의 강이었다면 그 강들이 동에서 서로 흐르므로, 위만이 ‘남쪽’으로 건넜다고 해야 평양에 이를 수 있다. 또 위만이 조선에 와서 도읍했다는 왕험성(평양)의 위치에 대해 ‘사기’의 주석서를 보면 신찬이라는 학자가 패수의 ‘동쪽’이라 했으므로 역시 위만이 동쪽의...
사학계의 식민사학을 비판하고 민족주의 역사학을 널리 알리기 위해 100여개 단체가 협의체를 구성했다.
‘미래로 가는 바른 역사협의회(이하 ‘미사협’)‘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회의원회관에서 ‘미사협 발대식 및 식민사학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미사협에는 강단사학 비판에 앞장서온 한가람 역사문화연구소를 비롯해 (사)한배달, (사)대한사랑...
당시 중국인 역사학자 황염배(黃炎培)가 ‘조선(朝鮮)’이란 책을 출간했는데 일본에서 수학한 사람이었기에 완전히 일본 식민사학자의 입장에서 우리 역사를 서술했다. 성재는 이에 분개하여 남모르게 중국 사료를 찾아 ‘감시만어-박황염배지한사관(感時慢語-駁黃炎培之韓史觀)’이란 책을 써서 통박하였다.
그분들은 독립투쟁은 바로 역사전쟁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지금 국사는 왜 내가 어릴 때 배운 국사와 다를까’(이종찬 전 국정원장)를 시작으로, 사료로 보는 민족의 기원과 고대조선 강역(이도상·역사학자), 일제는 왜 단군을 말살하려 애를 썼나?(김동환·국학연구소 연구위원), 고조선 국경선, 패수의 위치는 어디인가?(황순종·고대사연구가), 한사군은 중국의 식민지가 아니었나?(허성관 전 광주과기원 총장), 낙랑군은 평양에서...
식민지하의 평범한 두 시인에게 시대는 너무나 무거운 짐과 고난을 안겨준다. 그들이 짊어진 일제강점기는 어떤 시대였고 왜 우리는 일본에 지배받아야 했는가? 그리고 동주가 지금 우리들에게 얘기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우리는 영화 ‘동주’를 통해 우리 역사의 가장 암울한 시대의 터널을 지나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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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사학과...
미국을 의식한 중국은 우리의 식민사학을 근거로 북한의 영유권을 주장할 수도 있지 않은가. 역사는 과거가 형태를 바꿔 미래에 나타나는 것이다.
남북통일에 한사군의 위치가 중요하다면 통일 한국의 미래에는 중국 황하문명보다 1500년 이상 앞선 세계 최고(最古)의 홍산문명(紅山文明)이 소중하다. 환인, 환웅, 단군으로 이어지는 우리 역사의 실체를 입증하고 있기...
세계적인 역사학자들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지 말고 정면으로 인정하라고 촉구하는 집단성명을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성명 발표는 지난 2월5일 미국 사학자 20명의 집단성명 발표에 이어진 것으로 세계 역사학계의 대규모 집단적 의사표시라는 점에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명 발표에는 퓰리처상을 받은...
문 명예회장이 학업에 대한 열의를 불태웠던 것은 이렇다 할 사업적 기반이 없었던 식민시대에서 살아남으려면 ‘배우는 길’밖에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문 명예회장은 1944년 방적공장에 취직하며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하지만 민족적 자긍심과 청년 기업가로서의 기질이 싹텄던 그는 당시 모두가 부러워하던 직장을 하루아침에 그만두고, 새로운 도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