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선고 다음 날인 13일 사건 피고인 중 증권사 직원으로 일하며 시세조종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2명이 상고장을 제출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은 권 전 회장이 2009~2012년 전‧현직 증권사 임직원 등과 공모해 시세를 조작했다는 내용이다. 이들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2021년 10월 재판에 넘겨졌다.
항소심 재판부는 12일 권 전 회장에게 징역 3년에...
상고장을 제출한 A 씨는 2009~2013년 증권회사 영업부장으로 일하며 도이치모터스 IR을 직접 담당, 투자자들의 주식 매수를 유도해 시세조종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1심에서 무죄를 받았지만, 2심에서 시세조종의 공범으로 판단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같은 날 상고한 B 씨는 2009∼2012년 증권회사 직원으로 근무하며...
특히 전주(錢主) 손모 씨에게도 일당의 시세조종 행위를 방조한 혐의가 인정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다. 1심에서 무죄를 받았던 손 씨가 유죄 판단을 받으면서 유사한 의혹을 받는 김 여사에 대한 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고등법원 형사5부(권순형 안승훈 심승우 부장판사)는 12일 오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위원장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에 직접 가담했는지 등의 여부를 두고 검찰과 카카오 측 변호인단 간 지난한 법적 공방이 예상된다. 특히 김 위원장이 시세조종 공모 혐의로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다는 결론이 날 경우 사법 리스크에 휘말린 카카오 그룹의 다른 계열사에도 부정적 영향이 전해질 거란 관측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 인수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공개매수가인 12만 원보다 높게 설정하려고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카카오가 지난해 2월 16~17일과 27~28일 약 2400억 원을 동원, SM엔터 주식을 총 553회에 걸쳐 매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에 주식 대량 보유 보고를 하지 않은...
53%)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발생한 창업자의 사법리스크가 주가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7월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은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 조종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됐다.
실제 카카오 주가는 8월 한 달 동안에만 5% 넘게 빠졌다.
이 기간 외국인은 370억 원 가까이 팔아치우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로 구속 기소된 데다, 카카오페이가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휩싸이는 등 짧은 시간 안에 겹악재가 덮친 영향이다.
소액주주들은 카카오를 떠나고 있다. 카카오의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 소액주주는 지난 6월 말 기준 178만9654명으로 나타났다. 카카오 총발행 주식의 61.99%를...
SM 시세조종 혐의로 구속 기소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은 첫 재판을 한달여 남겨뒀다. 재판이 진행돼 봐야 알겠지만 상황이 구속 이슈로 까지 번진 만큼 업계에선 김 위원장이 무리를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카카오는 올해 들어 시가총액 9조 원이 날아갔다. 김 위원장의 재계 부호 순위는 지난해 11위에서 12위로 한 계단 내렸다.
하이브는 최근 방시혁...
“시세조종 등 불공정행위 시 정보 공개해야…美·英은 실명 밝혀”
거래소·자본연 ‘불공정거래 대응’ 세미나
“정보공개 시 행위 억제…재범 방지 효과”
계좌동결·임원 선임 제한 등 제재 필요해
미공개 정보이용·시세조종·부정거래 등 3대 자본시장 불공정 거래 행위자들의 정보공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단순 형사처벌과 과징금 제재보다 범죄 억지...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려 SM엔터 주식을 공개매수가 12만 원보다 높게 고정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카카오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 증가한 2조49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8.5% 증가한 1340억 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잠정 발표했다. 광고·커머스 사업을 맡는 톡비즈 등 주요 사업 부문이...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16∼17일과 27∼28일 등 총 4일에 걸쳐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공개매수가 12만 원보다 높게 고정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카카오 측은 “향후 재판 과정에서 사실관계를 성실히 소명하겠다”며 “정신아 CA협의체 공동의장을 중심으로 경영...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조종 혐의를 받는 김범수 카카오그룹 경영쇄신위원장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8일 오전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제2부(부장검사 장대규)는 “하이브의 SM엔터트 주식 공개매수를 저지하기 위해 SM엔터 주식 시세조종을 한 혐의로 카카오그룹 김범수 위원장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홍은택 전 카카오...
최근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로 구속되면서 카카오뱅크가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에 제동이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에 대한 입장이다.
김석 카카오뱅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7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대주주 적격성과 관련해 분명하게 신규 진출이 제한돼 있는 영역은 신용카드, 마이데이터...
작년에는 한 중국 상장사 경영진이 차명계좌를 이용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가 적발되기도 했다. 주가가 꾸준히 하락하는 상황에서 수백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원활히 성공시킬 목적이었다. 이들은 유상증자 결정 발표 후 산정 기간 중 3만4000여 회 시세조종 주문을 제출했고, 발행가액을 상승·유지해 모집금액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 창업자는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며 하이브의 공개 매수가(12만 원)보다 높게 시세를 조종하는 데 가담, 경쟁사의 공개 매수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가히 창사 이래 최대 위기다. 이례적으로 대기업 총수를 ‘도주 우려’까지 인정해 구속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는 결코 가볍지 않다. 이같은 위기는 주가에도 반영됐다. 2021년 전성기 당시 17만...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 과정에서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아 23일 구속됐다. 카카오 창사 이래 최대 위기라는 평가가 두드러지며 '벤처 신화'의 상징으로 꼽히던 김 위원장의 구속에 충격과 아쉬움의 목소리가 새어 나왔다.
박정호 명지대 산업대학원 실물투자분석학과 교수는 "직장인이 (창업의) 꿈을...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로 구속되면서 카카오뱅크의 대주주 적격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법원 에서 유죄가 확정되면 대주주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 지배구조가 크게 흔들릴 위기에 처하면서 카카오뱅크가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에 제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법원 판결과 금융위원회 의결까지 최소 5년의 시간이...
18% 하락한 2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위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의 경영권 인수 당시 경쟁자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시세를 조종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김 위원장은 SM엔터테인먼트(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 조종 혐의로 사법 리스크에 직면하자, 지난해 10월 비상경영을 선언하고 CA협의체 경영쇄신위원장을 맡았다. 그러나 김 위원장이 구속됨에 따라 그룹 경영 컨트롤타워 격인 CA협의체의 역할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내부에서는 김 위원장과 함께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정신아 대표를 중심으로...
24%)와 카카오페이(3.72%)는 주가가 상승 중이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최종 재판 결과 김 위원장이나 배재현 투자총괄대표의 혐의가 인정될 경우 카카오의 카카오뱅크 대주주 자격 박탈될 가능성이 높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의 경영권 인수 당시 경쟁자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시세를 조종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