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에는 가명으로 활동하며 프랑스 철학자이자 페미니스트인 ‘시몬 드 보부아르’의 저서 ‘모든 인간은 필멸자(All Men Are Mortal)’를 덴마크어로 번역했다. 예술가로서의 활동과 왕실의 의무 사이에서 균형을 맞췄다고 여겨진다.
왕 호칭 원한 부군 헨리크 왕자 때문에 골머리 앓기도
아쉬운 대목도 거론된다. 여왕이지만, 성평등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것을...
유명한 페미니스트인 시몬 드 보부아르와의 계약결혼으로도 유명하며 보부아르와는 부부 관계 이외에도 학문적 동반자로서 서로의 원고를 검토해주는 평생 관계를 유지했다. 실존주의라는 개념을 처음 사용한 그는 자신의 철학을 실존주의로 명명한 최초의 철학자로 평가받는다. 실존주의의 교황이라는 별명이 있다. 그 유명한 소설적 자유에 대한 개념을 확립한...
특히, 남성중심사회에서 여성이 젠더적 위계에 의해 어떻게 순종하고 굴종할 수밖에 없는지를 여성학자 시몬 드 보부아르의 철학을 바탕으로 풀어낸다.
가르시아는 “여성의 순종은 복잡하다. 사회 구조에 의해 영향을 받긴 하나 개인적 층위에서 이루어지며, 우선적으로 일련의 사회 규범에 대한 순종임에도 대개는 개별적인 한 남성에 대한 순종”이라며 “순종은...
이제부터 내 소망은 자동차가 아니라 내 자전거를 한 대 갖는 것뿐이에요.”
프랑스 여성해방운동가이자 실존주의 철학자이며 소설가인 시몬 드 보부아르(1908~1986년)가 계약결혼한 장 폴 사르트르에게 보낸 편지 속 문장이다. 서른두 살에 처음 배운 자전거의 매력에 홀딱 빠진 그녀는 소설 ‘타인의 피’에서도 자전거를 묘사한다. “저 아름다운 노란색 안장에 앉아...
연인인 시몬 드 보부아르와도 부르주아적 결혼에 대한 저항으로 결혼하지 않고 동반자적 관계를 선택해 평생을 함께했다. 오늘은 그가 세상을 떠난 날. 1905~1980.
☆ 고사성어 / 청천벽력(靑天霹靂)
맑게 갠 하늘에서 치는 벼락이라는 뜻. 돌발적인 사고, 갑작스러운 변화의 발생 등을 비유하는 말. 남송(南宋) 시인 육유(陸遊)의 시에 나온다. “방옹이 병으로...
불문학자로서 실존주의 페미니스트인 시몬 드 보부아르의 사상을 소개하고, ‘위기의 여자’를 번역했다.
또한 한국 문학사에서 드물게 국가 간 경계(境界)를 넘나드는 이동(移動)의 서사를 선보였다. ‘한국인’, 단편 ‘우울한 파리’, ‘미세스 마야’ 등에는 한국인 서구 유학생이나 한국 내 이방인이 등장한다. 이 작품들은 서구를 참조 대상으로 삼아 한국의...
평생의 반려가 된 시몬 드 보부아르와의 해후도 그때의 일이다.
사르트르는 우주에서 보자면 지구가 먼지만 한데 인간 하나하나를 주재하는 신이 있을 리 없다고 보았다. 그러니 인간은 우주공간에 ‘내팽개쳐진 존재’라는 것이다. 또한 인간은 사물과 달라 제조한 책임을 물을 대상이 없으므로 인간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인간 스스로 본질을 완성해 나가야 하고...
여성을 남성에 이은 ‘제2의 성’이라고 명명한 시몬 드 보부아르(1908~1986)는 1949년에 같은 제목의 책을 내면서 원시시대부터의 여성 억압을 살펴본 뒤 “여성의 모든 역사는 남성이 만들었다”고 갈파했다. 그리고 “여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남자는 어머니라는 여성의 아들이다. 남자에게 여자는 출생의 근원이자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