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에 신규자금 지원이 결정된 배경에는 올해만 넘기면 스몰사이클이 도래할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선주들이 새 배를 발주해야하는 시기가 곧 온다는 것이다. 다만 조선업계와 전문가들은 우리보다 앞서 구조조정을 진행했지만 한계가 분명한 ‘반쪽짜리’에 그친 일본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야한다고 입을 모은다.
◇친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세계 1위의 경쟁력 만큼은 간직하고 유지시켜야한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27일 금융위 출입기자 송년회에서 "우리나라가 1위하는 산업을 포기하는 것은 절대 옳지 않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대우조선해양은 특수선, 방산 부문에서 독보적이고, LNG선, 대형 컨테이너선 등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