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 참석한 부모님들은 국왕의 초대를 받은 기로대신과 정경부인 복장을 하는데요. 조선 후기 연향의 시작을 알리는 의식인 악가삼장과 순원왕후의 40세 탄신을 축하하기 위해 효명세자가 만든 춘앵무(궁중정재)를 보며 궁궐의 정취를 만끽합니다.
고즈넉한 가을밤 창경궁에서 흘러나오는 빛의 노래. 함께 감상하실까요?
조선 철종 시대를 배경으로 한 ‘철인왕후’가 철종과 철인왕후, 신정왕후, 순원왕후 등 실존 인물과 역사를 왜곡하고, 현존 문화유산을 깎아내렸기 때문이다.
풍양조씨 종친회는 신정왕후 조씨가 미신에 심취한 캐릭터로 왜곡됐다며 불쾌함을 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봉환의 영혼이 깃든 중전 소용이 철종을 향해 “주색으로 유명한 왕의 실체가…조선왕조실록 한낱...
김정현은 다정한 미소 속에 날카로움을 숨긴 철종의 면모를 진지함과 코믹을 넘나들며 매력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배종옥과 김태우의 만남도 주목된다. 배종옥은 궁중 권력의 실세인 순원왕후를, 김태우는 순원왕후의 동생이자 권력욕이 강한 김좌근 역을 맡는다.
한편, '철인왕후'는 tvN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며, 편성 시기를 조율 중이다.
덕온공주(德溫公主·1822~1844)는 1822년(순조 22) 6월 10일 창덕궁 대조전에서 순조와 순원왕후의 3녀이자 막내딸로 태어났다. 1829년(순조 29) 8세 때 ‘덕스럽고 온화하다’는 의미의 ‘덕온(德溫)’이라는 이름을 받아 정식으로 공주에 책봉되었다.
16세 되던 1837년(헌종 3) 8월 13일 생원 윤치승(尹致承·1789~1841)의 둘째 아들 남녕위(南寧尉) 윤의선(尹宜善·1823~1887)과...
그 후 헌종이 후사 없이 죽자 순조의 비인 순원왕후는 영조의 혈맥을 잇기 위해 송 마리아와 은언군의 아들인 전계대원군 광의 셋째 아들 원범(元範)을 헌종의 후계자로 지목했다. 그리하여 1849년 손자 원범이 25대 철종으로 즉위하자 송 마리아 부부의 작위가 복구되었고, 상계군 담 내외의 신원(伸寃)이 결정되었다.
철종이 즉위한 해 9월에는 순원왕후의 명으로 송...
순조의 비 순원왕후(純元王后·1789~1857)는 본관이 안동이다. 1789년(정조 13) 아버지 영안부원군 김조순(金祖淳)과 어머니 청송 심씨의 장녀로 태어나 1800년(정조 24) 왕세자빈으로 간택되었다. 삼간택(三揀擇)을 하기 전에 정조가 갑자기 승하하고 영조의 계비 정순왕후 김씨가 수렴청정을 하면서 왕비 책봉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기도 하였으나 1802년(순조 2) 왕비에...
극 중 박보검이 연기한 효명세자는 1809년 조선 23대 국왕 순조와 순원 왕후 김씨 사이에서 맏아들로 태어났다.
효명세자는 순조의 건강이 악화로 대리청정하며 세도정치를 억제하고 왕정의 영향력을 회복하려고 노력한 인물이다. 하지만 21세의 이른 나이로 승하해 뜻을 이루지 못한 비운의 세자이기도 하다.
그는 '효명'이라는 이름 그대로 효성스럽고 영민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