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 동안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이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카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지카(Zika) 바이러스가 수혈을 통해서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자 방역당국이 8일 헌혈 기준을 다시 한번 안내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1개월 이내에 외국을 여
혈소판 감염 男 환자 패혈증으로 사망… 패혈증이란?
지난해 한 30대 남성이 혈소판 수혈을 받다 감염으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남성이 걸린 질병이 패혈증이란 것이 알려지면서 패혈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되어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발열 증상 혹은 36도
지난해 한 30대 남성이 혈소판 수혈을 받다 감염으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골수이형성증을 앓던 30대 환자가 혈소판 수혈을 받다가 호흡곤란을 일으켜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10일 만에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1년 혈소판 수혈로 인한 감염 사례가 한 차례 있었으나 사망에 이른 것은 이번이
대한적십자사가 폐결핵 등 법정감염병이 발생한 학교에서 단체헌혈을 받아 유통시킨 사실이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신의진 새누리당 의원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법정감염병 발생지역 단체헌혈 현황'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3년 7월말까지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이 전염성이 강하고 수혈감염 우려가 있는 폐결핵,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A형 간염,
국내 C형간염 환자가 8년새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한간학회 등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건강검진에 C형간염 검사가 보편화 된 이후 C형간염 판정을 받는 환자와 이에 따른 간암 등으로 간 이식을 받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연도별 C형간염 발생자 수 표본조사 현황을 보면 2002년만 해도 연간 1927명에 그쳤던
수혈로 인한 에이즈와 C형 간염 등 감염의심사례가 93건에 달하고, 이 가운데 3분의 1은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임두성(한나라당) 의원은 22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특정 수혈 부작용 추적조사 결과 보고서'를 통해 수혈로 인한 감염 의심사례가 2006년 이후 93건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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