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소장했던 문화재와 미술품 등을 전시할 ‘이건희 기증관’(송현동 국립문화시설)의 설계가 나왔다.
25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송현동 국립문화시설’(가칭) 건립 사업 국제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제제합건축사사무소의 ‘시간의 회복’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10일까지 공모를 진행하고 심사위원회가 국내외 총 67개 팀의...
송현동 부지는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정원으로 비워두고 용산공원 내에는 세계 여러 나라의 대표 정원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민과 함께 만드는 '내가 그린 정원'도 조성한다.
'마곡3지구 문화시설부지'는 서울식물원과 연계해 계절별 야생화를 심고 시민이 즐겨 찾는 여가공간으로 꾸민다. 지하화를 추진하고 있는 영동대로, 국회대로, 경부고속도로의 구간 상부는...
경복궁, 북촌한옥마을, 인사동 등 문화·관광 기반시설이 발달해 국내외 방문객 유입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됐다.
송현동 부지 3만7141㎡ 중 9787㎡를 기증관 부지로 하고 서울시는 부지취득 절차를, 문체부는 교환 대상 국유재산 확보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상호 협의하에 부지를 교환한다.
현재 이건희 컬렉션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기증품을...
그 결과 송현동 부지는 인근에 국립현대미술관 등이 있어 국내 최고의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력과 협력하기 쉽고 접근성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송현동 부지는 정치, 경제, 문화예술 중심지로, 도보 10분 거리 내 20여 개 박물관·미술관이 밀집해 있다. 경복궁, 북촌한옥마을, 인사동 등 문화·관광 기반시설도 많아 국내외 방문객 유입 효과도 클 것이라는...
성 구청장은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처럼 사람들 발길이 끊이지 않는 미술관이 돼야 한다"며 "이건희미술관과 국립중앙박물관, 용산공원 일대를 묶어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벨트로 가꿔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종로구는 "송현동은 삼성에서 미술관을 지으려다 포기했던 장소로 고인의 유지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곳"이라며 "오세훈...
인근 송현동 부지가 적합하다고 제안받았다고 설명했다.
황 장관은 "두 부지 모두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기반 시설을 갖춘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인근에 있어 연관 분야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 상승효과를 기대할 충분한 입지 여건을 갖췄다고 본다"고 했다.
문체부는 지난 4월 이 전 회장의 유족 측이 문화재와 미술품 총 2만3181점을 기증한...
김 부시장은 "해당 부지는 업무시설, 판매, 공동주택 허용이 불가능한 곳이어서 사실상 민간개발 어려운 땅"이라며 "송현동의 역사 문화 가치를 고려한다면 최초 민간에 매각됐던 1997년에 시민의 공간이 됐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무사 부지가 국립현대미술관으로 탈바꿈하고, 풍문여고가 공예박물관으로 활용되는데 송현동만 금단의...
박원순 시장은 “이곳은 시가 5000억 원 정도로 판단되는데 중앙정부가 매입해야 한다”며 “종로구에서 말하는 것처럼 일부는 공원화하고 일부는 우리 전통문화 시설이 들어오도록 하는 게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경복궁, 광화문광장 인근에 위치한 송현동 부지(3만6642㎡)는 2002년 6월 국방부에서 삼성생명으로 소유권이 넘어간 후 공터로 남아있었다. 대한항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