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른바 ‘대북결재’ 내용을 담은 자신의 회고록과 관련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로부터 ‘용서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협박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송 전 장관은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문 후보 측의 책임 있는 인사로부터 협박성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송민순 전 외교부장관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키로 했다.
문 후보 측 선거대책위원회의 유은혜 수석대변인은 24일 “오전 11시30분에 법무법인 관계자가 서울중앙지검에 송 전 장관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후보 측은 송 전 장관의 문건 유출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공직선거법 위반, 대통령...
3차 대선후보 TV토론이 끝난 후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송민순 회고록 논란은 문재인 후보가 계속 말 바꾸고 거짓말 하신다”며 문재인 후보의 발언에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후보들이 많이 초조했나보다. 토론에 실망하는 국민들이 의식돼서 제가 오금이 저릴 판”이라며 후보들의 토론태도를 꼬집었습니다.
앞서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회고록과 최근 문건 공개 등을 통해 ‘16일에 결정이 나지 않아 북한의 의견을 구하고서야 추후 기권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게 문 후보 측의 입장이다.
우선 11월 16일 안보정책조정회의에 배석한 김 의원의 메모에 따르면 노무현 당시 대통령은 “우리가 부담이 되더라도 모험이 안 되게 갑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22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이 송민순 회고록에 대해 ‘북풍공작’, ‘색깔론’이라고 한 것에 대해 “전형적인 동문서답이고 적반하장”이라는 논평을 냈다.
안 후보 측 중앙선대위의 양순필 대변인은 이날 “문 후보는 ‘왜 거짓말을 하느냐’는 송 전 장관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결코 좌시하지...
또 “문재인 후보는 지난 2월 한 방송에 출연해 송민순 전 장관 회고록에 나오는 대북결재에 대한 자신의 논란은 왜곡된 것이라고 거짓말을 했다”며 “송 전 장관이 오죽 답답하고 억울했으면 당시 상황을 기록해 둔 메모지까지 공개하며 발끈했겠는가. 메모지가 공개되자 뜨끔한 민주당이 ‘전직 장관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며 문재인 엄호에 나섰다”고 비난했다.
신동욱 총재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송민순 회고록 '쪽지 공개'는 문재인 '안보장사 부도난 꼴'"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신동욱 총재는 "서양 속담에 '악마는 디테일에 숨어 있다'는 말이 있는데 '악마는 쪽지에 숨어 있는 꼴'"이라며 "한 번 속는 것은 속인 사람이 잘못이지만 두 번 속는 것은 속는 사람이 잘못이다. 돋보기 검증이 안보"라고...
앞서 송민순 전 장관은 지난해 10월 발간한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에서 노무현 정부가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에 앞서 북한에 물어본 뒤 기권하기로 결정했으며, 이 과정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당시 대통령 비서실장)가 "북한에 반응을 알아보자"고 말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후보는 최근 대선 후보...
특히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관련 발언 논란과 군 복무기간 단축 발언,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 회고록 등을 거론하면서 “이러한 불안한 안보관을 가진 사람들이 집권한다면 북한인권 문제는 북한에 물어보고 사드배치 문제는 중국에 물어보고 나서야 결정할 건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4차 산업혁명과 창업...
북한이 송민순 회고록 논란에 첫 반응을 보였다. 북한은 "남측이 북한인권법에 대한 의견을 물은 적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2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남측은 자신들에게 '인권결의안'과 관련한 의견을 문의한 적도, 기권하겠다는 입장을 알려온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이날 반응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대답을 통해...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24일 ‘송민순 회고록’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찌질한 거짓말은 더 이상 하지 마시라”고 비난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회애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있는 사실 그대로 국민 앞에 진상을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송민순 회고록과 미국대사관 외교전문 차관보의 증언 당시...
박 대통령은 그러나 최순실 씨와 미르·K스포츠재단 관련 의혹,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 논란 등 민감한 정치 현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 백남기 부검 강제집행, 경찰 유족 반대로 철수
경찰이 고 백남기 씨의 부검영장 강제 집행에 나섰다가 유족 측의 강한 반발에 철수했습니다. 어제(23일) 오전 10시쯤 경찰이 병력...
새누리당은 23일 ‘송민순 회고록 파문’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염동열 수석대변인은 이날 공식 논평을 통해 “회고록 파문이 일주일을 넘기고 있는데, 문 전 대표는 자신의 문제에 대해 철저히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온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을 ‘기억이 없다’며 왜곡하고 있으며 이는 소나기만 피하고 보자는 심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23일 ‘송민순 회고록’을 두고 여권이 ‘종북 공세’를 펴고 있는 데 대해 “국민을 편가르고 증오하게 만드는 새누리당의 사악한 종북공세에 끝까지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저의 길을 가겠습니다’는 제목으로 SNS에 올린 글에서 “남북문제에 관한 한, 저도 참여정부도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다”며 이같이...
크다”며 “우리 모두 냉철한 현실 인식과 단합된 노력을 바탕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민생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박 대통령은 미르ㆍK스포츠 재단과 관련한 최순실 씨 의혹,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연관된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 회고록 논란 등 민감한 정치 현안에 대해선 별도로 언급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크다.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은 21일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에 대해 “상당히 개연성이 있는 것 아닌가 추측한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사전 결재를 받고 북한인권결의안에 기권한 것으로 판단한다”는 새누리당 김정재 의원의 질의에 “그때 상황을 정확하게 보지 않고는 확정적으로 말을 못하지만...
여당은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을 들며 야당의 공세를 맞받아쳤다. 회고록에는 2007년 참여정부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을 앞두고 사전에 북한의 의견을 물어 기권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여당은‘진실규명’을 촉구하며 ‘문재인 대북결재 TF’까지 만들었다.
그러나 여야는 이번 국감이...
20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가인권위원회 국정감사의 화두는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 논란이었다.
이날 새누리당은 송 전 장관의 회고록을 근거로 2007년 노무현정부가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에 기권한 것은 반(反)인권적 행태라고 공세를 펼쳤다.
새누리당 강석진 의원은 “인류 보편적인 기본적 인권 보장에 대한 결의안에 당연히 찬성하는 것이 맞지...
이 원장은 송 전 장관의 회고록과 관련, “회고록은 기억이 아니라 기록이며, 근거를 치밀하게 갖고 기술돼 있는 것으로 본다”면서 “구체적이고 사리에 맞기 때문에 사실이나 진실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간사는 “이 원장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맞다고 생각한다고 한 것”이라면서 “자료에 근거한 것이냐”는 질문에...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은 19일 ‘송민순 회고록’과 관련해 “회고록이 구체적이고 사리에 맞기 때문에 사실이나 진실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회고록에 대해 국정원장이 어떻게 보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고 새누리당 간사인 이완영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