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세월호 참사 유족들 가운데 일부가 25일 더불어민주당 여의도 당사를 기습점거하고 농성에 나섰다. 이들은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기간 연장 등을 요구하며 농성에 돌입했다. 더민주 초선의원들은 청와대 앞에서 대통령의 진상규명 재약속을 촉후했다.
세월호 유족들로 구성된 4·16 가족협의회 회원들 6명은...
8일 오전 전남 해남군 다목적생활체육관에서 열린 돌고래호 실종·사망자 가족 대상 브리핑에서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중앙정부 차원의 합동분향소 설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과거 삼풍백화점 붕괴나 세월호 참사 같은 범국가적 재난이 발생했을 때 특별 재난구역을 선포하고 정부 차원의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며...
이완구 국무총리가 10일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세월호 유가족들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결국 무산됐다.
면담 참석자인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은 “면담이 원만하게 성사돼 발전적인 대화가 있기를 바랐지만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면서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예정됐던 면담은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당초 단원고 피해 학생...
가족협의회와 대책위는 출발에 앞서 경기도 안산시 초지동 합동분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자고 특별법을 만들었으나 정부의 시행령으로는 진상조사가 불가능하다”며 “정부는 이를 철회하고 특별조사위원회가 제출한 시행령을 공포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유가족과 국민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아는 정부가 배·보상 액수가...
새정치민주연합은 16일 자당 추천으로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에서 활동할 5명의 위원을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와 협의해 확정했다.
새정치연합이 추천한 5명 위원은 ‘이명박 정부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의혹사건 특검팀’에서 특별수사관으로 활동한 권영빈 변호사, 류희인 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김서중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최일숙...
세월호 실종자가족대책위원회와 진도군·의회·군민은 27일 전남 진도군청에서 “세월호 선체 인양을 정부와 정치권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진도군민대책위는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조도 해역은 어민들이 생계를 이어가야 할 소중한 보금자리다”며 “특히 사고가 발생한 조도 해역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국립공원 내 수중 생태계를 보호해야...
한편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와 실종자 가족들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팽목항 시설 철거에 반대했다.
가족대책위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 남은 희망은 세월호 선체를 원형 그대로 인양하는 것이다"며 "이를 위해 범대본의 팽목항 철수를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유가족 대책위원장 등 유족 10여명과 분향소 내 대기실에서 약 20분간 비공개 면담을 했다.
일반인 희생자 유족들은 면담에서 정부가 세월호 인양 계획과 방법을 논의할 때 실종자 가족이 반드시 입회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사고 해역 수색 중단, 세월호 특별법 통과 이후 불거진 이 장관 사퇴론과 관련, 세월호 인양을 포함해 세월호 참사...
세월호가족대책위는 이날 오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통과된 특별법은 가족들과 국민의 노력과 바람에 비하면 참으로 미흡해 거부하고 싶다"면서도 "하지만 넉 달에 가까웠던 입법부의 고민과 하루라도 빨리 시작돼야 하는 진상규명 활동을 고려해 특별법을 반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특별법안이 미흡한 이유로...
열어 "제대로 된 진상조사가 가능한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세월호 희생자 가족대책위가 요구한 대로 특별법 세부조항을 보완해야 한다"면서 ▲ 사무총장 별도 선임 ▲ 조사 거부 시 부과되는 과태료를 3천만원 이하로 늘릴 것 ▲ 자료 제출 거부 시 진상조사위원회에 자료 열람 권리를 부여할 것 등을 요구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 유가족들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76일간의 청와대 앞 기다림'을 마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유가족들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지난 8월 22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청운효자동주민센터에서 농성을 이어왔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세월호가족대책위도 농성 철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명선 가족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를 만나 "국회사무처에 오늘 아침에도 얘기를 했다"며 "7일날 잘 처리되면 철수하겠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청운동 농성장의 경우에도 수요일(7일)쯤 정리가 될...
새누리당은 3일 '세월호참사 희생자 실종자 생존자 가족대책위'와 '세월호참사 일반인 희생자 대책위'(이하 대책위)와 만나 세월호 참사를 수사할 특별검사 후보자를 선정할 때 유족들이 반대하는 후보자는 배제하는 내용을 담은 협약서를 각각 체결했다.
이완구 원내대표와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가족대책위와 대책위의 대표들을 각각 면담하고...
세월호참사 가족대책위원회가 세월호특별법안을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월호참사 가족대책위는 2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경기도미술관 1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31 합의안'이 지닌 적지 않은 한계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가족대책위는 4차례에 걸친 양당의 지난한 합의과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유경근 가족대책위...
문제점이 많은 미완의 법적 수단을 보완하고, 진실을 가리려는 집요한 방해와 장애물들을 극복하면서 정의를 회복하고 안전한 사회로 나아갈 길을 열 주체는 이 법의 제정을 이끌어 온 세월호가족과 국민들입니다. 그 길에서 가족의 손을 놓지 말고 끝까지 함께 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2014년 11월 2일
세월호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는 이날 경기 안산시 초지동 경기도미술관 강당에서 총회를 열고 여야 합의문을 부분적으로 수용한다며 이 같은 내용의 입장을 발표했다.
이들은 우선 정부에게 실종자 수색을 위해 더욱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동절기 수색에 실효성 있는 방안과 계획을 주문했으며 이 과정에서 가족대책위원회의...
이날 행사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와 국민대책회의가 주관하며, 집회가 끝난 뒤, 종각과 을지로를 거쳐 서울광장까지 거리행진도 예정돼 있다.
이날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는 ‘기억을 새기다’라는 주제의 문화제를 열리며, 문화제에는 박재동, 이희재, 원수연 등 140명의 작가가 참여해 세월호 추모 만화를 선보인다.
세월호가족대책위 유경근 대변인은 언론을 통해 "아직 정확한 내용을 모르는 이상 공식 입장을 낼 계획은 없다"며 "합의안을 받아보고 검토한 다음 일요일(2일)에 총회를 거친 이후에야 공식 입장을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직 전남 진도에 남아 가족의 귀환을 기다리는 실종자 가족들도 같은 비슷한 반응을 나타냈다.
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