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은 김나영 소화기내과 교수 주도로 국내 35명의 의학자와 의학한림원,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가 협업해 출판한 한글 저서 ‘임상영역에서의 성차의학’이 학술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적 학술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 영문 교과서 ‘Sex/Gender-Specific Medicine in Clinical Areas’로 출판됐다고 3일 밝혔다.
성차의학은 호르몬, 유전자 등에 의한 성...
김 교수는 위장관 질환과 남녀의 의학적 차이를 연구하는 ‘성차의학’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분야의 대가로 인정받고 있다. 2018년 한국인 최초 ‘마샬 앤 워런 연구상(Marshall & Warren Lectureship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저서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소화기질환에서의 성차의학’, ‘임상영역에서의 성차의학’ 등을 집필했다.
등 소화기 전반에 대한 최신 지견, 치료 약제를 소개하고, 최선의 치료를 위한 다학제적 접근법 등이 모색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의학 분야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빅데이터 세션, 점차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성차의학 등에 대한 세션을 새롭게 준비했다. 학회가 꾸준히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