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4월 5일)을 하루 앞두고 전국에서 산불 피해가 속출했다.
지난 4일 오후 7시 1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한 주유소 맞은편 도로변 변압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야산으로 옮겨붙은 뒤, 밤새 초속 20∼30m의 강한 바람을 타고 고성, 속초, 강릉, 망상까지 확산됐다.
이번 산불로 인해 고성 일대 산림 250h
충남 아산 설화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불어 완전 진화에는 다소 시간이 걸리는 모양새다.
4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8분께 충남 아산시 송악면에 위치한 설화산 6부 능선에서 산불이 일어났다. 특히 초속 5미터 내외의 강한 바람과 25% 안팎의 낮은 습도로 인해 화재 진압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아산
충남 아산시 송악면 설화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진화 중이다.
이에 아산시청은 4일 오후 1시 30분께 "금일 오전 11시 48분 아산시 송악면 산1-8 설화산 산불 발생. 송악면 및 온양6동으로 확산중이니 인근 주민은 주의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2시 55분께 초기 진화를 완료하고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