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정권하에선 ‘샤이 진보’, 진보 정권하에선 ‘샤이 보수’ 표심이 주목을 받았다. 자신의 지지 의사 공표에 따른 유불리를 의식해 여론조사 등에서 지지 의사를 숨기거나 다르게 밝힌다는 것이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3일 “샤이 진보는 없다. 샤이 보수가 실증된 사례들은 있다”며 윤석열 후보의 숨은 표가 있다고 분석했다.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이번 대선 후보 면면을 보면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윤석열(국민의힘), 심상정(정의당), 안철수(국민의당) 등 빅4 중 이재명과 심상정이 진보 진영, 윤석열은 보수 진영, 안철수는 자칭 중도를 표방합니다. 이 가운데 윤석열 후보는 안철수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를 추진하려다 좌초된 상황이고요. 이재명 후보는 심상정 후보와 안철수 후보에 계속해서 구애 제스처를 하는...
거대 양당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지만, 네거티브가 아닌 색다른 공약, 이색 정책 등으로 이슈를 선점하겠다는 취지다
김 전 부총리 측 핵심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지지율이 올라갈 수 없는 구조 속에 있다"며 "어찌 보면 시끄럽게 뉴스화하고 이슈 파이팅을 하지는 않지만 지지해주시는 분들이 샤이 진보나 샤이 보수...
선거 모두 압승한 데는 2030과 샤이 진보, 중도층 등이 우리 당으로 돌아선 것이 결정적이었음을 모두가 잘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젊은 세대를 철부지, 어린 새 등으로 비판하며 갈등을 유발하는 것보다 최다선답게 포용하고 담대하게 나가는 것이 2030, 샤이진보, 중도층의 지지를 계속 지키면서 승리하는 길이 아니겠는가"라고 당부했다.
또 그동안 정치적 의사표현에 소극적이었던 샤이 진보, 샤이 보수층도 상당수 투표장에 나왔다. 실제 2~3일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유권자 중 20.54%가 참여해 재보선 사상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선거에 대해 전문가들은 “국민의힘 그리고 오세훈, 박형준 후보가 잘했다기보다는 국정 운영에 실패하고 공정 문제를 부각시킨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의 결과”라고...
여 "샤이 진보 기대"-야 "정권 심판 바람"
4·7 재·보궐선거의 최종 투표율이 50%를 넘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여당과 야당은 서로 유리한 해석을 내리며 막판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7일 오후 5시 현재 전국 21곳의 재·보궐 선거 투표율은 47.3%로 집계됐다. 서울시장 선거는 49.7%, 부산시장 선거는 47.2%다.
오후...
한편 서울시장 선거를 두고 민주당은 이른바 샤이진보 결집을 기대하면서 1~3%포인트 격차의 박빙 승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에 반해 국민의힘은 15%포인트 이상 격차로 압승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지난 1일 공개됐던 마지막 여론조사에선 박영선 민주당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보다 20%포인트 이상 뒤처졌다. MBC·KBS·SBS 지상파 방송 3사 의뢰 코리아리서치...
박 후보는 지난 4일 기자간담회에서 샤이진보를 언급하며 “심상정 정의당 의원 같은 분이 도왔으면 좋겠다”고 도움을 요청했지만,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전날 대표단회의에서 “염치없다”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당사자인 심 의원은 같은 날 신지혜 기본소득당 후보를 공개지지했다.
박 후보의 이날 첫 유세 일정은 6411번 버스에 몸을 싣고 필수노동자들과...
오세훈과 격차 큰 박영선, 샤이진보에 기대 걸며 정의당에 손 내밀어정의당, 연동형비례대표제 무력화 상처에 "염치없다"이에 與ㆍ朴, 내곡동 의혹 고리로 오세훈 끌어내리기 몰두그러면서도 샤이진보 희망 걸어…"차마 국민의힘 못 찍을 것"
샤이진보는 정말 있을까.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 4일 샤이진보가 있다고 확신하며 이들의...
더불어민주당은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던 '샤이 진보'가 사전투표장을 찾았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국민의힘은 정부와 여당에 분노한 2030이 향했으리라 전망하고 있다. 실제 어느 당에 유리할지는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 아무도 모른다. 그동안의 수치만으로 예단할 수 없다. 우리는 소중한 한 표를 소신껏 던지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대한민국 한 사람 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4일 ‘샤이진보’ 표심이 있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이날 인터넷 언론 간담회에서 “샤이진보가 있다는 건 분명하다”며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은 민주당이 여러 가지 많이 부족했지만 올바른 길로 나아가기 위해 기호 1번을 찍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결집이 시작된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그러면서 “어제 명함을...
최근 결과가 발표된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야권 후보들이 여권 후보들을 크게 앞서는 결과가 나온 가운데, 수세에 몰린 여당이 이른바 '샤이진보'의 결집을 통해 '막판 뒤집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보궐선거 여론조사 공표 금지 전인 1일 코리아리서치·입소스·한국리서치에 따르면, MBC·KBS·SBS 지상파 방송 3사의 의뢰로 지난달 31일 만 18세...
특히 LH 사태에 대한 고강도 대책을 마련해 돌아선 지지층은 물론, 그동안 선거 결과에 나오지 않았던 이른바 ‘샤이 진보층’까지도 집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국민의힘은 오히려 부동산 정책 실패 등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최대한 부각하며 정권심판론을 내세워 보수층은 물론 중도층으로의 지지 확대를 시도 중이다.
국민의당과 야권 통합 시너지 효과를...
그동안 선거 결과에 나오지 않았던 이른바 ‘샤이 진보층’도 변수다. 박 평론가는 “이들은 상당수 진보층으로 이번 서울시장에서 민주당이 질 경우 내년 대통령 선거도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며 “이 같은 이유로 이들은 생각보다도 훨씬 더 많이 투표장에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 같은 변수들을 뒤집을 수 있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