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원가 인상과 경기 악화를 직면한 대형 건설사가 스마트기술과 친환경 등으로 업역을 넓히며 새로운 먹거리 탐색에 나섰다. 국내 건설업 뇌관으로 꾸준히 지적돼 온 높은 주택사업 의존도가 점차 줄며 균형 잡힌 사업구조를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빌딩플랫폼 ‘바인드’(Bynd)를 신
서울 내 지역 간 개발사업 격차가 날로 심화 중이다. 서울 시내에서 진행 중인 개발사업은 대부분 강남 쪽에 치중됐고, 강북 지역에서도 핵심지인 용산구와 인구가 쏠린 동북권역에서만 활발히 진행 중이다. 서남권 개발 계획은 새 인프라 조성보다 기존 노후시설 정비에 그치는 모양새다.
14일 본지가 국토교통부와 서울교통공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내 주요 개
‘강남3구'(강남ㆍ서초ㆍ송파구) 후발주자로 떠오른 강동구가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의 84㎡(이하 전용면적) 입주권이 24억5177만 원(22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썼다. 동일 면적 직전 신고가는 23억5177만 원(29층)으로 올 6월
국내 대표 건설사인 현대건설과 DL이앤씨의 영업이익률이 1%대로 떨어졌다. 공사비 상승과 함께 현대엔지니어링, DL건설 등 자회사의 부진이 수익률을 끌어내린 주요인이다. 상당 기간 지속될 원가 부담과 자회사 리스크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익성 개선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1심 재판부 “부지 인수 늦어지는 등 건설사 과실 없는데도 공사 지연”정부·건설사 지난달 29일 쌍방 항소, 2심 재판부 판단 구할 예정
용산 주한미군기지를 평택으로 옮기기 위한 시설물 건설 공사가 지연된 데 따른 비용 105억 원을 정부가 건설사 연합체에 부담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중앙지법 제47민사부(재판장 이오영
위기에 직면한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PM) 업계가 생존 해법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선두 입지를 다지려는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고, 살아남기 위한 합종연횡도 이어질 전망이다.
23일 공유 PM 업계에 따르면 전동 킥보드, 전동 자전거 등을 공유 형태로 운영하는 비즈니스는 도입 7년 만에 점차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애초 PM은 대중교통과 출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평택 고덕국제화신도시에서 패키지형 공모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패키지형 공모사업은 ‘토지공급 공모’와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공모’를 결합한 사업 모델이다. 민간사업자가 토지 매매 시 계약금과 담보물(토지대금이행보증증권 등) 제출 후 민간분양사업을 시행한 뒤, 추후 분양대금과 공공주택 건설공사의 기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와 경기도의 자원을 총동원하여 임기 내 100조 원 투자를 목표로 국내 대기업은 물론 글로벌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2월 경기도의회 제366회 임시회 도정연설에서 한 말이다. 그는 '돈 버는 도지사'를 자처하며 투자유치에 매진했다. 그 결과 22개월간 국내외 기업, 펀드, 민간투자유치 등 69조 2000억
부동산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지역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우량 기업이 모인 직주근접 단지 주변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분양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거나 가격이 오르는 등 변화가 관측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분양가 상승,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이 커지자 인근 시세 대비 가격이 저렴한 지역에서 매
집값 등락이 계속되는 가운데 분양시장 내에서도 상장 주식 중 '가치주'에 해당하는 지역과 단지에 수요자 몰리고 있다.
2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 내 가치주 단지는 중장기 개발 계획을 확보하고 인구 유입이 확대되는 지역 특징을 갖췄다. 가치투자의 관점에서는 아직 수요자들의 관심이 낮거나 더 많은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저평가’ 지역을 선
지난해 경기 지역 아파트 청약 경쟁률 상위 5위권 단지는 모두 GTX-A(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 호재를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말 GTX-A 노선 개통을 앞두고 분양시장 수요자들을 끌어당긴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경기도에서 청약 접수를 받은 아파트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모두
4·10 총선에서 주목을 받는 ‘반도체 벨트’ 중 한 지역인 경기 평택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최근 용산발 리스크 ‘이종섭-황상무’ 논란이 불거지면서 ‘수도권 위기론’이 거세진 탓으로 보인다.
21일 경기 평택 지역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평택 갑‧을‧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국민의힘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에
황준기 용인특례시 제2부시장과 송종율 구청장, 본청 과장 등 일행이 평택시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 삼성반도체 FAB 건설 현장을 벤치마킹했다.
15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13일 주차장, 도로 등 인프라를 살피고 삼성전자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덕신도시 관계자들로부터 현장에서의 경험과 대응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황 부시장의 이번 방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 도입하는 대규모 전자기기 수주에 성공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HL디앤아이한라와 362㎸(킬로볼트) 및 170㎸ 고압차단기 등 전력기기 공급계약을 583억 원에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 있는 반도체 공장 운영을 위해 변전소를 설
대한민국 전체 기업 중 대기업은 1%가 채 되지 않습니다. 그 1% 대기업이 굳세게 뿌리를 내리는 동안 99%의 중견ㆍ중소기업은 쉼 없이 밭을 갈고 흙을 고릅니다. 벤처ㆍ스타트업 역시 작은 불편함을 찾고, 여기에 아이디어를 더해 삶을 바꾸고 사회를 혁신합니다. 각종 규제와 지원 사각지대, 인력 및 자금난에도 모세혈관처럼 경제 곳곳에 혈액을 공급하는 중기ㆍ벤
국내외 청정수소 산업 발전을 이끌 정부 공모사업에 경기도 평택시가 선정돼 평택 브레인시티에 480억 원을 투입한 청정수소 시험평가센터가 들어선다.
경기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청정수소 시험평가 및 실증화 지원 기반구축사업’에 평택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전국 지자체,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청정수소 시험평
경기도 평택 브레인시티 최중심에 들어서는 '브레인시티 대광로제비앙 그랜드센텀'이 내년 1월 분양에 나선다.
1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브레인시티 대광로제비앙 그랜드센텀은 브리엔시티5피에프브이가 시행하고 ㈜대광건영이 시공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1개 동, 전용 59·84㎡ 총 118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브레인시티 대광로제비앙 그랜드센
‘일자리·친환경·교통 친화’. 3기 신도시 개발 ‘3요소’다. 정부는 3기 신도시 개발의 첫 발걸음부터 일자리를 품고 자족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과거 1기 신도시 중 일부가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3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3기 신도시는 과거 1·2기 신도시의 자족 기능 부족을 반면교사 삼아 일자리
대한민국 대표 미래 먹거리인 ‘반도체 클러스터(산업단지)’에 포함된 지역들이 막대한 일자리를 앞세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국가와 민간이 손 잡고 대규모 투자를 예고하면서 신(新)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반도체 밸트’로 묶인 경기도 용인시와 화성 동탄신도시, 평택시 일대가 양질의 일자리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