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0일 새정치민주연합이 경찰의 살수차 예산 등 시위 대응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한 푼도 깍이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맞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주말 대규모 시위를 ‘공권력에 대한 테러’라고 규정하고 연일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놓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2주년 ‘경우의 날’
카메라와 망원렌즈 등 경찰의 내년 채증장비 구입 예산이 야당의 반대에 부딪혀 수억 원이 감액됐다. 그동안 각종 불법집회·시위를 옹호, 지원해 온 새정치민주연합은 이 장비들이 집회 참가자의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다는 황당한 논리를 앞세웠다.
새정치연합은 이외에도 집회 대응과 조금이라도 관련 있는 경찰 예산을 모조리 삭감하려 했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한 것으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0일 새정치민주연합이 경찰 살수차 예산 등 시위 대응 예산의 삭감 추진에 나선 것에 대해 “새정치연합은 불법폭력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경찰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면서 공권력을 무력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원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11월 4일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불복종 운동에
새누리당은 17일 경찰의 살수차가 ‘공격용’이라며 추가 구입 예산을 전액 삭감해야 한다는 야당 주장에 대해 “살수차는 공격용도 방어용도 아닌 질서유지용”이라며 관련 예산을 감액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성태 의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예결위 안민석 야당 간사가 ‘공격용 살수차에 대한 국민적 불만이 크다. 경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최근 광화문 집회에서 있었던 경찰의 과잉진압 논란과 관련, “농민 한 분의 생명이 위험한 지경에 이르게 한 경찰의 태도를 보면서 관련 예산들이 꼭 필요한 곳에 쓰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관련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은 1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주 광화문 시위와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