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도 다다오(安藤忠雄) 명언
“건축을 이해하는 건 오감으로 공감을 체험하는 게 중요하다. 나에겐 답사가 유일한 스승이다.”
일본 건축가. 그는 대학에서 건축 교육을 받지 않고 여행과 독학을 통해 건축에 입문했다. 물과 빛·노출 콘크리트의 건축가로 불리며 완벽한 기하학 구조가 절묘하게 자연과 어우러지는 평온하고 명상적인 공간을 창조해냈다.
제주도
속씨식물은 보통 꽃 하나에 암술과 수술이 함께 있지만, 오이는 암꽃과 수꽃이 따로 핀다. 그래서 오이는 외롭다. 외로울 고(孤)에도 오이의 한자인 과(瓜)가 들어앉아 있다. 경상도에서는 오이를 외라고 한다. 외아들, 외골수, 외롭다 할 때의 그 ‘외’다. 외는 오이가 축약된 것일 게다.
그런데 이보다 더 외로운 것이 있다. 오이의 사촌, 참외(眞瓜,
☆ 맥스웰 몰츠 명언
“성공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능력이나 어떤 발상의 차이가 아니라 위험을 감수하고 그 발상을 실천에 옮기는 용기의 차이이다.”
미국의 성형외과 의사. 베스트 셀러 ‘사이코-사이버네틱스’의 저자. 그는 책을 통해 사람들이 목표를 설정하기 전에 자신에 대한 정확하고 긍정적인 견해를 가져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믿음을
송나라 시대의 어느 늦은 밤, 굉장히 떠들썩한 음악소리가 궁궐까지 들려오자 황제 인종(仁宗·1010~1063)은 무슨 일인지 궁금하여 곁에 있던 궁인에게 물었다.
“대체 어디에서 들려오는 음악소리냐?”
그러자 궁인이 답했다.
“가까이 있는 민간의 주루(酒樓)에서 나는 소리입니다. 폐하, 들어보십시오. 바깥 민간 세상은 이곳 궁중의 적막함과 달리 이토
☆ 하일레 셀라시에 1세 명언
“우리가 힘들 때 아무도 우리를 도와주지 않았지만 원망하지 않는다. 그러나 앞으로 우리와 같은 나라가 나오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약한 나라를 도와주자.”
에티오피아의 황제. 이탈리아 침공으로 패망한 그가 영국 망명 중 세계 지도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젊은이를 모아 훈련시켜 나라를 되찾은 그가 유
중국 관료주의의 재정과 조세 징수를 오랫동안 연구해온 저명한 역사가 황런위(黃仁宇)는 그의 저서 ‘허드슨 강변에서 중국을 말하다’에서 송나라 시대 개혁가 왕안석(王安石)의 개혁이란 한마디로 재정상의 조세 수입을 대규모로 상업화하려는 것이었다고 분석하였다.
조세·재정…현대국가의 원칙 제시
즉, 왕안석 개혁의 구체적인 방향은 국가 자본을 활
그들은 머리가 좋다. 시험성적이 좋다. 어떻게 하는 게 출세하는 길이며 부와 권력에 명예까지 거머쥐는 방법인지 잘 알고 있다. 남을 딛거나 밟고 올라서는 수단도 본능과 체질로 잘 아는 사람들이다. 시험으로만 뽑는다면 어떤 공직에든 다 합격할 만한 사람도 있을 것 같다. 요즘 물의를 빚고 비리와 추문의 의혹에 휩싸인 사람들을 보면서 느낀 인상이다.
그들에
이덕일 한가람연구소 소장
필자는 90년대 초반 중국 서점에 처음 갔을 때 ‘사기(史記)’ ‘한서(漢書)’ 등이 문고판으로 판매되는 것을 보았다. 주로 중화서국(中華書局)에서 발간했는데, 특이한 것은 지금 중국에서 사용하는 간체자(簡體字)가 아니라 옛날부터 쓰던 번체자(繁體字) 서적들이었다. 이런 사료들만 간체자가 아니라 번체자로 간행하는 데서 고대 사료
군자와 소인의 구별에 대한 언설은 무궁무진하다. ‘군자는 이렇다’는 말을 반대로 생각하면 바로 소인에 대한 설명이 된다.
“군자는 의에 밝고 소인은 이에 밝다.”[君子喩於義 小人喩於利] 논어 이인(里仁)편의 말이다. 무엇이 의인가? 중국 송나라 때의 학자 장식(張栻· 1133~1180)이 제시한 판별법이 있다. “배우는 사람은 의와 이를 분별하는 것
‘열자(列子)’에는 ‘지음(知音)’이라는 오래된 성어가 나온다. 지음이란 마음이 서로 통하는 친한 벗을 말한다. 친구가 타는 거문고 소리를 듣기만 해도, 그 친구의 마음속을 척하니 알아맞힐 정도로 상대방을 다 아는 사이를 말한다. 거문고의 명인 백아가 자기의 거문고 소리를 잘 이해해 준 벗 종자기가 죽자, 자신의 거문고 소리를 아는 자가 이 세상에는 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