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패션 수도 파리서 ‘신발 혁명’하이힐 경쾌한 소리, 고무 밑창 정적으로 대체‘미국의 흉물’ 조롱 운동화가 대세캐주얼룩 확산·미투 운동 영향으로 보여
프랑스에서 하이힐을 신은 여성들이 사라지고 있다. 특유의 높고 좁은 뒷굽이 내는 경쾌한 소리는 고무 밑창의 정적으로 대체됐다. 한때 ‘미국의 흉물’이라며 조롱받기도 했던 운동화가 이제는 파리의 거리와 카페
“나는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한 약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슈즈를 만드는 모든 과정은 언제나 즐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크리스찬 루부탱은 시선을 사로잡는 특유의 붉은 색 밑창(Red-Sole) 디자인으로 여성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군더더기 없는 날렵한 라인과 보석이 장식된 힐, 섹시하고 유쾌한 디자인은 고유 디자인으로
글로벌 경기침체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위 5% 부자들의 소비는 거침없다.
여자들이라면 평생 한 벌쯤 갖고 싶은 샤넬 트위드 재킷. 아무리 돈이 많아도 110년 역사의 노드스트롬 백화점의 샤넬 매장에서 세퀸 트위드 재킷을 선뜻 하기는 쉽지 않다. 이 재킷의 가격은 9000달러(약 70만원)나 되지만 대기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야 구입할 수 있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