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아이들의 키가 또래보다 큰 것처럼 보이지만, 성장이 일찍 멈추기에 성인이 됐을 때 키는 오히려 작아지게 되는 역설적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또한 비만 아동에게서는 고혈압, 고지질혈증, 당뇨병, 지방간, 동맥경화, 수면무호흡증 등의 질병이 발생하기도 한다. 자존감이 떨어져 열등감을 느끼며 우울 등의 심리적인 문제로 힘들어하기도 한다. 소아...
‘비만의 역설’은 비만 그 자체가 질환이면서 다른 질환의 원인인 건 분명하지만, 일부 질환에서 치료에 도움을 준다는 뜻에서 붙은 이름이다.
삼성서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종환·박정찬 교수, 순환기내과 이승화 교수 연구팀은 비만 환자의 암수술 후 사망위험이 정상 체중이거나 저체중인 암환자 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연구팀은...
최근 ‘비만의 역설(obesity paradox)’이라는 가설을 뒷받침하는 많은 연구가 발표되면서, 일반적인 상식과 달리 비만 환자가 정상 체중의 환자보다 오래 산다는 다양한 연구들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국내 연구진이 뇌경색 환자 중 비만 환자는 정상 체중의 환자에 비해 중증 뇌경색 발생률이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화제를 낳고...
이는 비만도와 치매 환자의 사망위험 사이에 '비만의 역설'이 존재함을 보여주는 연구결과여서 주목됩니다.
◆ 꽃샘추위에 출근길 기온 '뚝'…황사는 대부분 물러나
월요일인 23일 오전 출근길 전국은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내려가면서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한주용 교수는 "과거 비만한 환자가 심근경색 후에 오히려 사망률이 낮다는 보고가 있었던 반면 이와 상반된 연구 결과도 있어 논란이 계속돼 왔다"면서 "'비만의 역설'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연구지만 비만이 다른 심장질환의 발병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되기도 하는 만큼 적당한 운동과 건강한 식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비만의 역설'이 과연 맞는 말인가? 비만인 사람들은 걷기만 해도 숨 차 하는 것을 많이 본다” “스트레스라면 살 찐 사람들이 더 심하지 않나?” “몸무게 때문에 실리는 하중이 몸 여기 저기를 망가트린다”며 여전히 비만인 사람의 높은 질병 확률을 지적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SBS 스페셜-비만의 역설'은 4.1%(닐슨코리아) 시청률 성적을 냈다.
25일 방송된 'SBS 스페셜' 362회에서는 '비만의 역설'이라는 주제로 비만인 사람이 날씬한 사람보다 더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다는 그간의 상식을 깨는 파격적인 내용을 그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심근경색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50대 두 남성이 소개됐다. 한 남자는 마른 체형이고 나머지 남자는 비만이다. 두 사람 중 뚱뚱한 체형의 남성은 얼마 후 몸 상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