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 동안 품질 부적합 석유를 유통하다 적발된 주유소가 1400곳에 가까운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용주 국회의원이 16일 한국석유관리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달까지 품질 부적합 석유를 유통하다 적발된 주유소는 1392곳이었다.
적발 주유소는 해마다 증가했다. 2014년에는 110곳이
명절이나 휴가철 고속도로에 들어서기 전 꼭 해야되는 일이 있다. 동네 단골 주유소를 찾아 휘발유를 가득 채워넣는 일이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있는 주유소가 대부분 알뜰주유소로 바뀌면서 휘발유 가격이 많이 ‘알뜰’해졌다고는 하지만, 막상 주유를 하려고 찾아가면 이들 알뜰주유소의 가격이 단골 주유소보다 저렴했던 기억은 거의 없다.
오히려 동네 주유소에서 신용카드
유사석유제품을 판매한 주유소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오피넷)에 공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을 개정, 내년 상반기 중에 유사 석유제품을 판매한 모든 주유소를 한국석유공사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 오피넷(www.opinet.co.kr)에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오피넷은 전
정부가 고유가 대책으로 내놓은 주유소 상표표시제(폴사인제)가 폐지되면서 정유업계와 주유소업계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주유소업계는 숙원사업이 해결됐다며 크게 환영한 반면 정유업계는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대한 대책마련에 부심하는 표정이다.
상표표시제는 주유소가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특정 정유사의 상표를 걸고 해당업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