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예산이 해마다 크게 늘어나는 가운데, 최근 5년간 복지예산의 누수 규모가 17조5000억 원에 달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성일종 의원은 보건복지부와 각 산하기관으로부터 2012년~2016년 현재까지 복지예산 누수 현황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의 체납 누
충남 당진의 C씨 유가족은 C씨 사망 사실을 숨기고 지난 2004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무려 8년 동안 총 1097만 원을 받았다. 지난 2003년 숨진 A씨 역시 올해 4월까지 10년 간 매달 9만 원이 넘는 국민연금이 지급됐고 8년 전 행방불명 된 B씨의 통장에도 매달 47만 원이 넘는 연금이 입금됐다.
앞으로는 이처럼 줄줄 새고 있는 복지예산
복지예산의 투명한 집행과 누수방지를 위해 249개 복지사업이 159개로 통합 조정된다. 횡령 등 비리 공무원에 대해서는 징계는 물론 횡령액의 5배까지 징계 부가금이 부과된다. 비리 가능성 차단을 위해 2년 이상 근무자에 대해서는 지역 순환 근무를 실시키로 했다.
정부는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을 교육과학기술부ㆍ노동부 등 관련 부처의 전산망과 연계, 사회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