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최근에는 여의도와 청와대를 중심으로 한 ‘난투극’이 보혁 이념 갈등으로 번지고 범위도 종교계까지 확산되는 등 전방위 편 가르기 싸움으로 악화되고 있다.
29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현 정부 들어 대통령도, 여야도 유독 정치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다. 가뜩이나 늑장출범하며 꼬일 대로 꼬여버린 현 정부에선 정쟁만 벌이다 날을 샐 판이다....
◇이념대결로 보혁갈등 유발… 표 얻으려 다툼 부추겨 = 우리 사회의 이념 갈등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남남갈등의 전선을 넓히고 있다.
진영 간 대격돌은 선거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보수 대 진보 이념 대결은 투표율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 피아가 분명히 구분되기 때문에 지지층 결집 효과가 크다. 지난해 대선에서도 보수, 진보 진영은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당초 올 3중 전회는 10월에 열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달 열린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 재판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11월로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
보시라이 재판으로 보혁갈등이 다시 커질 수 있어 이를 봉합하고 나서 3중전회를 개최하려는 의중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인터넷 세상에 일베와 오유만 있는 것은 아니다. ‘MLB파크(엠팍)’, ‘클리앙’, ‘SLR클럽’, ‘뽐뿌’ 등 사이트와 다음까페 ‘아이러브사커(알싸)’, ‘이종격투기(이종)’, ‘화장발(장발)’, ‘쌍화차코코아(쌍코)’, ‘소울드레서(소드)’ 등도 활발하게 운영되는 커뮤니티들로 꼽힌다.
해외야구커뮤니티 엠팍은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가...
요즘 정치권에서도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와 ‘오늘의 유머’(오유)를 순례지로 삼고 있다. 인터넷순위 정보를 제공하는 랭키닷컴이 유머사이트로 분류하지만 그 위상과 파급력을 표현하기엔 부적절해 보인다.
규제가 없는 자유 게시판 형태의 ‘일베’와 ‘오유’에서 자신의 정치적인 견해를 가감없이 자유로이 게재할 수 있는 점이 두 사이트의 존재 이유이자...
지난해 대선을 5일 앞둔 12월14일 일베가 반 일베 커뮤니티 연합에 ‘털렸다’. 일베에 반대하는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동시에 일베 사이트를 공격해 게시판 ‘도배’로 서버 과부하를 일으켰다.
보수우파 성향이 강한 일베 이용자들은 자신들과 생각이 다른 커뮤니티들을 설득하겠다며 해당 커뮤니티에 가입한뒤 무차별적으로 글을 올렸다. 이른바 코드명 '산업화...
또한 진보적 색채를 띄는 커뮤니티로서 보수 성향을 가진‘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와 함께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의 양강구도를 형성하며 온라인 보혁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들이 게재하는 콘텐츠와 의견은 이제 무시할 수 없을 만큼 영향력을 가지게 됐다. 이를 일찍이 파악한 정치권에서도 ‘오유’를 포함한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의 동향과 패턴에 신경 쓰고...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는 디씨인사이드에서 파생했다. 디씨인사이드 코미디갤러리(코갤) 사용자들이, 음란하거나 폭력적인 게시물들이 사라지기 전에 외부서버에 별도로 저장하기 위해 만든 임시 저장소 목적으로 탄생한 것. 이를 위해 사비를 지출한 ‘모에명수’가 일베의 초대 운영자로 알려져 있다.
2대 운영자 ‘SAD’를 거쳐 현재는 3대 운영자인 ‘새부’가...
온라인 보혁갈등은 오유ㆍ일베 맞대결이 있기 이전부터 존재해왔다. 1990년대 PC통신 시절 하이텔 천리안은 비교적 온건한 보수 기조를 유지했으나 후발주자인 나우누리는 진보의 캠프란 위상을 확실히 다졌다. 1990년대 대학생 시위전략이 나우누리 비밀방에서 공유되고 있다는 사실을 포착한 공권력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서버를 뒤진 일화도 있었다.
포털 중심의...
홍 의원은 남북·지역·보혁·빈부·세대간 갈등을‘사회 5대 갈등’으로 꼽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 중이다. 차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내내 상위권에 올랐던 그는 “기회가 되면 지역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경영하고 싶다”고 이미 차차기 도전의사를 피력한 바 있다.
역시 차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3선의 원희룡 의원은 영국 유학길에 오른다. 이번...
(재송) 홍준표 “사회 5대 갈등 해소방안 연구”
광화문 새 사무실로 4일째 출근… “30년 만에 자유”
홍준표 새누리당 전 대표가 남북·지역·보혁·빈부·세대 간 갈등을 ‘사회 5대 갈등’으로 규정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연구에 들어갔다. 차차기 대선을 준비하며 정치재개에 나선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지난 4·11 총선 이후 언론 노출을 자제하며...
이는 북으로의 조문단 파견 문제 등을 두고 보혁갈등이 일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또 국내 정보기관이 김 위원장 사망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미국·일본·러시아 정상들과 전화통화한 사실을 언급하며 “온 세계가 (김 위원장 사망을) 동시에 알았다. 정상들을 통해 들어보니 다들 똑같은 시점에 알게 됐더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엄 전 사장은 자신의 존재가치와 정체성마저 부정하며 선거를 보혁 갈등으로 변질시키고 있다.
그가 MBC 사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현 정부와 대립각을 세운 것을 모르는 국민은 없다. 한나라당에선 참여정부 코드인사를 영입했다는 비판이 아직도 가시지 않고 있다. 문제는 그의 정체성이 어느 쪽이냐가 아니라 일관성 있는 그의 태도 부재(不在)에서 비롯된다....
주 대표는 “우리 사회 진보와 보수의 대립은 북한을 어떻게 보느냐에 관점에서 시작한다”며 “한국에선 진정한 의미의 진보와 보수 갈등은 시작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북한 문제가 해결되면 지적인 대화와 토론을 하는 새로운 선진국형 진보와 보수가 태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주 대표는 재산이 많은 사람이 세금을 더 내야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사회갈등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지난해 발표한 ‘한국의 사회갈등과 경제적 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넷째로 사회갈등이 심한 나라로 조사됐다.
특히 한국이 사회갈등으로 인해 치르는 비용은 국내총생산(GDP)의 27%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의 사회갈등지수는 0.71로 OECD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