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에서는 변현제, 박성균, 조일장, 김성현이 승리하며 스타크래프트 팬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첫 세트에 출전한 변현제는 10여분 만에 진영화를 제압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두 번째 세트에 나선 박성균 역시 임진묵의 초반 전략을 간파해 쉽게 8강 티켓을 따냈다.
3세트에서는 조일장과 장윤철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치열한 접전이 벌어진 저프전은...
먼저 진영화와 변현제의 프로토스전이 준비돼 있다. 같은 종족끼리 겨루는 만큼 변수가 많기 때문에 흥미진진한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박성균과 임진묵, 구성훈과 김승현의 테란전도 흥미다.
평균 경기시간이 길고 빌드가 단조로운 만큼 플레이어의 실력에 따라 경기의 승패가 바뀔 수 있다. 조일장과 장윤철은 저그대 프로토스로 맞붙는다.
5차전에서 STX 변현제는 KT의 마지막 희망 주성욱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변현제는 초반부터 전진 수정탑으로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3차 관문을 소환한 변현제는 주성욱의 본진 공격에 들어갔다. 그러나 주성욱의 모선핵을 잡아내지 못하며 변현제의 초반 공격은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주성욱의 남은 병력은 변현제를 초토화 시키기에...
불사조를 확인한 뒤 포자촉수를 건설하며 테크 트리를 빠르게 올리며 일벌레를 생산했다. 이에 김도우는 불사조와 광전사 파수기로 저글링과 여왕뿐인 임정현에게 타이밍 공격을 감행 순식간에 게임을 끝냈다.
KT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주성욱이 또 변현제에게 패배하며 최종승리는 결국 STX에게 돌아갔다. 승리한 STX는 8월3일 웅진과 결승전에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