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셀러레이터는 멘토링을 제공하는 만큼 벤처캐피탈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업 가치를 덜 인정하고 같은 투자금으로 더 많은 지분을 확보하려 한다. 창업자 입장에서 보면, 회사의 지분으로 멘토링 서비스를 구매하는 셈이다.
따라서 멘토링의 가치보다 회사의 지분 가치가 높다고 생각하는 창업자라면 액셀러레이터가 아닌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받는 것이 합리적이다....
김 단장은 “벤처캐피탈이 시드 투자를 하면 8~10년 이내 상장시켜 엑시트하는 것이 투자자들의 방향성이다. 그러나 IPO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투자해도 수익을 얻을 방법이 없으니 투자도 어려워지고 공모도 힘들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단장은 IPO가 어렵다면 자금 조달을 위한 다른 방법을 찾는 것도 좋다고 했다. 김 단장은 “투자가 어려운...
비상장 계열사 주식은 상장을 하지 않는 이상 엑시트(투자금 회수)가 어렵기 때문이다.
1997년 미래에셋에 몸을 담은 최 고문은 지난 10월 용퇴 소식을 전했다. 최 고문은 26년간 미래에셋자산운용, 벤처캐피탈 대표 등을 거쳤고, 지난 2016년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를 맡아 7년간 회사를 이끌었다. 2021년 12월에는 샐러리맨으로 시작해 전문경영인으로는...
행사에 참가한 윤건수 벤처캐피탈협회장은 “지금의 위기 또한 앞으로 다가올 큰 기회를 잡기 위한 시간”이라고 짚었다. 그는 “창업은 나라 사랑의 길이고, 투자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촉매”라며 “꿈이 큰 분들이 세상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바르게 만들어가기 위한 도전을 하는 데 있어서 우리 업계는 내년에도 끊임없이 지원하고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시장조사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 벤처캐피털의 자금조달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밴처캐피털의 ‘엑시트(투자금 회수)’도 79% 급감했다.
고금리에 스타트업들의 자금 조달 비용과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IPO 계획을 연기하는 스타트업들이 늘어났다. 인스타카트도 5월 뉴욕증시 상장을 추진했으나 해당 계획을...
투자자들에게 합리적 투자를 전달하던 채널이 벤처캐피탈(VC) 등을 위한 엑시트(exit) 창구로 전락해버렸다는 비판이다. 그들이 비판했던 기업이나 오너십 결여 등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유튜브 채널 특성상 구독자의 외면은 꽤나 치명적이다. 소위 ‘나락’간 채널이 다시 예전의 명성을 찾기는 정말 어렵다. 출연진이 걱정의 목소리를 낼...
보고서는 “IPO가 어느 정도 성장한 기업이 시도할 수 있는 투자금 회수(Exitㆍ엑시트) 방안인 반면 M&A는 극초기부터 모든 단계의 스타트업이 시도할 수 있는 방안이라 활용도가 높다”며 “지금과 같은 투자 혹한기에는 M&A의 중요도가 더욱 커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국내 M&A 비율은 IPO에 비해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프랭클린템플턴은 “PE는 금리가 하락하고 밸류에이션 성장 호황기가 끝난 지난해 변곡점을 맞았다”며 “거시경제 환경 악화로 PE의 엑시트 활동이 급격히 감소했으며, 이러한 기조는 2023년에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갑작스러운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은 금융시스템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사모펀드 및 벤처캐피탈 시장에서 이뤄지던 기존...
투자자들의 잇따른 엑시트에도 3분기 말 기준 벤처캐피탈 등이 보유한 래몽래인 주식은 54만 주가 넘는다. 전체의 8.6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결국 장기적인 주가 상승을 담보할 수 있는 건 양질의 콘텐츠를 꾸준히 공급하는 것뿐이다. 전날 래몽래인은 채널A와 드라마 ‘가면의 여왕’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꾸준히...
이제야 저희의 숙원 사업이 제도화되고 결실을 이루게 됐다”며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모두 좋은 기회를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종필 KB인베스트먼트 대표도 “시장은 투자와 엑시트(투자금 회수) 흐름으로 움직이는데, 양쪽 시장의 걱정이 현실화하고 있다”면서도“다만 (이번 정책에 대해)...
배출하기 위해서는 대형투자 및 중후기 투자의 규모를 키워 성장기 스타트업을 유니콘으로 도약시키는 모멘텀 투자가 이뤄져야 하고 M&A 엑시트를 활성화해 투자금 회수와 재투자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내 대기업 자본을 벤처투자에 활용하도록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복수의결권이 허용되면 벤처투자가 위축된다는 우려는 사실과 다르다”며 “국내에서도 투철한 기업가정신을 가진 혁신벤처기업들이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성장전략을 전개해 나갈 수 있는 제도와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국내 벤처캐피탈업계도 복수의결권 제도의 도입을 찬성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협의회는 “재벌 대기업의 세습수단으로...
2018년 힐하우스캐피탈, 세콰이어캐피탈, 싱가포르투자청(GIC)으로부터 3611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으면서다.
이어 성공적인 엑시트(투자금 회수)도 진행됐다. 2019년 12월 독일 DH는 우아한형제들의 국내외 투자자 지분 87%를 40억 달러(4조7500억 원가량)에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DH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건부 승인 명령을 받아들이면서 합병은 올해 1분기 내로...
하병제 삼정회계법인 딜어드바이저리1 본부장은 “지난해 SI(전략적투자자)보다는 PE의 거래 비중이 커졌다는 특징이 있었다”며 “올해는 PE 포트폴리오 엑시트 매물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세컨더리딜’도 활성화 전망이다. 세컨더리 거래는 사모펀드(PEF)·벤처캐피탈(VC) 등이 투자해 보유 중인 지분을 다른 투자자에게 파는 방식이다. 즉...
이어 김 실장은 “특히 엑시트와 관련해 최근 증시호황과 함께 IPO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국내 유니콘 기업들의 상장을 통한 투자회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경영권 보호장치를 마련하는 한편, M&A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규제 완화 등을 통해 M&A에 우호적인 기업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벤처ㆍ스타트업이 엑시트할 수 있는 M&A와 IPO 시장도 크게 위축됐다. 국경 간 봉쇄로 기업 실사가 어려워지면서 크로스보더 M&A 거래는 감소했다. 벤처ㆍ스타트업들은 IPO를 미루고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VC나 PE 추가 투자 라운드를 통해 확보해 나가고 있다.
코로나로 상당수의 VC 투자사는 신규 펀드 조성이나 신규 투자를 위한 딜...
벤처캐피탈(VC)인 TS인베스트먼트는 게임개발업체 크래프톤에 대한 엑시트(투자금 회수)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회사는 인기 게임 ‘배틀그라운드’ 제작사인 크래프톤 구주 1만 주를 올해 상반기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래프톤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면서 장외시장에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업체 서한은 서대구 역세권 개발...
한 VC 투자 운용역은 “CVC 논의가 활성화되면서 벤처캐피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졌음을 느낀다”면서 “CVC가 벤처투자의 양성화를 이끌고 엑시트 할 수 있는 채널을 다양하게 만든다는 것은 장점”이라고 말했다.
VC투자가 활발한 미국이나 이스라엘의 경우 기업공개(IPO) 뿐만 아니라 M&A 혹은 VC가 사모펀드(PEF)로 넘기는 딜 등이 많은 편이지만...
프랙시스캐피탈과의 매각딜을 리드했다.
김태성 파트너는 “창업이 고되고 외로운 길이라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며, “후배 창업자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함께 고민하는 든든한 지원자가 되고 싶다 ”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더 벤처스의 호창성 대표는 “역량있는 창업자들을 초기에 발굴하여 투자하게 된 것도 기쁜 일이었지만, 훌륭한 선례를...
앞서 큐캐피탈은 2017년 ‘QCP IBKC 콘텐츠 투자 조합’이라는 이름의 블라인드 펀드를 약 230억 원 규모로 결성했다. 회사는 이 펀드를 통해 영화 ‘극한직업’와 ‘엑시트’ 등에 투자했다. 해당 작품들은 모두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소위 ‘초대박’이 났다. 특히 올해 아카데미 4관왕 수상한 영화 ‘기생충’ 제작비의 10%를 투자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