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24일 오후 2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구치소로 직접 출석할 예정이다. 구치소에 입감된 뒤에는 수형자 분류작업을 거쳐 교도소로 옮겨진다.
여성 최초 국무총리로 주목받았던 그는 국무총리 출신 인사 중 첫 옥살이를 하는 비운의 인사가 됐다.
그의 수감
불법정치자금 수수혐의로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을 선고받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1944년 평양에서 태어났다. 서울 정신여고를 졸업해 이화여대 불문학 학사를 받고 동대학원에서 여성학 석사를 땄다.
지난 2000년 5월 16대 총선 때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한 이후 17대 열린우리당 공천을 받아 당시 지역구인 고양 일산갑에서 한나라당 홍사덕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