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9월 노무현 대통령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영수회담, 2018년 4월 이뤄진 문재인 대통령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 꼽힌다. 당시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홍 대표에게 협조를 구했지만 입장차만 확인했다.
성공한 사례로 평가받는 것은 2000년 6월 당시 이뤄진 김대중 대통령과 이회창 한나라당 만남이다. 특히...
최경환 전 의원은 경북 경산 지역에서 17‧18‧19‧20대 국회의원을 내리 지냈으며, 박근혜 정부 시절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뇌물로 받은 혐의로 2018년 1월 구속된 최 전 의원은 이듬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5년을 확정 받고 복역하다 지난해 3월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저희가 합의한 대원칙들에 따라서 협상을 진행하면 4월 초쯤 무리 없이 합당 과정이 완료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개별 후보를 지지한다든지 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을 것“이라며 ”일정 시간 지난 이후에 입장을 제대로 밝힐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이건희 회장이 갑자기 쓰러져 경황이 없던 중 박근혜 전 대통령과 독대 자리가 있었다”며 “지금 같으면 결단코 그렇게 대처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4년 동안 조사·재판 과정을 회상하며 “솔직히 힘들고, 답답하고, 참담한 시간이었지만 돌이켜보면 모든 것이 제 불찰과 잘못 책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선진기업을...
바이든 당선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 임기 시절인 2013년 12월에 부통령 자격으로 한국을 다시 찾았다. 그는 박 전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한 뒤 비무장지대를 방문했다. 2015년 10월 박 전 대통령이 미국으로 갔을 때도 바이든 당선인은 오찬을 함께했다.
국민의힘 박진 의원도 바이든 당선인과 친분이 있는 야권 인사다. 박 의원은 바이든 당선인이 상원...
이어 1심 재판 도중 보이콧을 선언하고 줄곧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던 박근혜(67) 전 대통령과 대조되는 모습을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모든 사법절차를 성실히 따랐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 재판에도 꼭 참석했다"며 "일부 정치재판이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한 것은 국민으로서 법을 지키고, 전임 대통령으로서 사법부를 존중하는 자세를...
이어 박근혜(66) 전 대통령의 요구로 K스포츠 재단에 출연한 70억과 관련해 ‘공익적 지원’이었다고 재차 주장했다. 신 회장은 “누가 보더라도 이상하고 부당한 요구를 받았다면 거절할 명분이라도 있었겠지만 저희가 요청받은 것은 올림픽이나 아시안 게임 선수를 육성하기 위한 요청이었고, 요청받은 재단도 롯데를 포함해 많은 기업이 이미 출연했던 공식적...
신 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66)과의 독대에서 면세점사업 연장 등 그룹의 현안에 대한 도움을 요청하고, 그 대가로 K스포츠재단에 70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롯데 총수일가 경영비리 사건에서는 2009년 9월부터 2015년 7월까지 계열사 끼워넣기 등의 방법으로 회사에 471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도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최순실 씨의 항소심이 끝나면서 핵심 인물들에 대한 '국정농단' 사건은 대법원의 최종 판단만 남겨뒀다. 지난 2월 상고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건은 대법원3부에서 검토 중이다.
24일 법원 등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 최 씨 등의 항소심은 '삼성 뇌물' 혐의 등 1심의 유죄 판단을 대부분 유지했다. 박 전 대통령은 항소심에서 1심보다 형량이 1년...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된 박근혜(66) 전 대통령이 항소심에서 1심보다 형량이 늘어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비선 실세' 공범 최순실(62) 씨는 1심과 같은 징역 20년이 유지됐다.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김문석 부장판사)는 24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25년에 벌금 200억 원을 선고했다. 지난해 1심 재판 도중 보이콧을 선언하고...
'재판 거래'의혹을 받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상고법원 설치를 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독대를 진행했을 때 가장 많은 특수활동비(특활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는 29일 대법원 특활비 지급 내역 보고서를 분석, 발표했다.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양 전 대법원장은 '상고법원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시기에 유독 많은...
이날 신 회장은 안 전 수석과의 면담은 박근혜(67) 전 대통령의 의중을 살피기 위한 것이었을 뿐 면세점 특허 청탁은 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신 회장은 “아버님하고 박 전 대통령은 예전부터 아는 사이였고 박 전 대통령이 아버님을 존경한다고 한 적이 있기 때문에 경영권 분쟁 이후 대통령은 제가 아버지의 명령을 어기고 롯데그룹 경영권을 차지한 나쁜...
신동빈(63) 롯데그룹 회장과 박근혜(66) 전 대통령이 독대하기 전 정부가 이미 롯데그룹 면세점 재취득과 관련해 검토 중이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서울고법 형사8부(재판장 강승준 부장판사)는 4일 뇌물공여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신 회장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을 열고 호텔롯데 면세점사업부 신규사업본부장 박모 씨에 대한...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와 법원행정처의 '재판 거래' 파문과 관련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사법권 남용 의혹 관련 특별조사단(단장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이 '양승태 사법부'의 판사 사찰과 재판 개입 문건이 작성된 원인으로 지목한 '상고법원 추진'에 대해서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양 전 대법원장은 1일 오후...
경영 비리와 국정농단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동빈(63) 롯데그룹 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독대한 후 재단에 지원금을 낸 기업 중 롯데만 기소된 데 억울함을 드러내며 대가성을 부인했다.
서울고법 형사8부(재판장 강승준 부장판사)는 30일 뇌물공여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신 회장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신 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주고 심사에서 탈락한 롯데 면세점 관련해 청탁을 했다는 건 결코 인정할 수 없다"며 "박 전 대통령과 면담할 당시 경영권 분쟁으로 소란과 물의를 일으킨 것에 사과하고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때까지만 해도 박 전 대통령은 모든 국민이 무결한 사람이라...
신동빈(62) 롯데그룹 회장이 최순실(62) 씨 항소심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박근혜(67) 전 대통령과 독대할 당시 상황을 증언했다.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김문석 부장판사)는 25일 최 씨에 대한 항소심 9차 공판을 열고 신 회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이날 신 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단독면담 당시 스포츠 전반에 대해 지원해달라고...
이 관계자는 “이 수첩에는 이재용 부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독대하며 승계 관련 청탁한 내용 등이 상세히 나와 있다"며 "다른 국정농단 판결에서 증거능력과 증거가치를 인정해온 안종범 수첩이 합리적 근거 없이 증거로 인정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수첩의 정확도는 다른 사건에서 대부분 검증됐고 틀린 거로 검증된 적이 없다”고...
검찰은 신 회장이 2016년 3월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독대한 뒤 최순실 씨 소유인 K스포츠재단에 45억 원을 출연하고 추가로 70억 원을 지원했다가 돌려받은 사실에 대해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권 재승인과 관련한 대가성이 있다고 봤다. 이에 검찰은 작년 12월 신 회장에게 뇌물공여 혐의로 징역 4년, 추징금 70억 원을 구형했다. 또 관세청은 이 뇌물죄가 확정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