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peak)에 도달했던 2022년 7월(6.3%) 이후 2년 1개월 만에 물가안정 목표치까지 떨어진 것이다.
한은의 피봇 결정의 관건은 금융안정을 위협하고 있는 가계부채다. 가계부채와 주담대는 7·8월에 각각 14조7000억 원, 13조8000억 원 증가했다. 두 달 사이에 폭증한 가계부채 증가액은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가계부채 증가액(16조9000억 원)의 약 87%에 달한다. 8월 주담대...
박종우 한은 부총재보는 12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24년 9월) 설명회에서 “8월 첫째 주, 둘째 주를 보면 그 당시 주택가격 상승률, 거래량 증가 규모가 피크(정점)를 찍고 있는 상황이었다”며 “내부적으로 (가계대출 증가) 추정 숫자는 최소 8조 원 이상 나올 것으로 봤고, 규모가 클 경우 9조 원 이상 나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달...
한편, RBA는 이번 분기가 경기 둔화의 정점으로 보고 연말까지 연간 성장률이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후 2025년 말에는 2.5%까지 회복 전망을 내놨다. 이에 따라 경제학자들은 RBA가 내년 2월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완화 주기는 다소 진척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올해 호주의 4∼6월 가계소비는 전 분기 대비 0.2% 감소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던 2022년 7월에 6.3%를 기록하며 정점(peak)에 도달한 이후 2년 1개월 만에 한은의 물가목표치인 2%로 하락한 것이다.
이 총재는 ‘물가안정기로 완전히 전환됐다고 판단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지금 현재 예상으로는 크게 공급 충격이 없으면 앞으로 수개월 동안은 지금 레벨에서 조금씩 왔다 갔다 할 것”이라며...
이는 올해 3월 정점 이후 점차 상승폭이 둔화되고, 안정세에 접어든 것이라고 농식품부는 평가했다.
전년대비 올해 3월 13.1%이던 농축산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월 12.0%, 5월 9.8%, 6월 7.3%, 7월 6.2%, 8월 2.5%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농산물 중 과실류는 복숭아, 포도 등 제철 과일 생산량이 증가해 전월보다 0.7% 하락했다.
다만 지난해 재고물량이 감소한 사과, 배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던 2022년 7월에 6.3%를 기록하며 정점(peak)에 도달했다. 정점에 도달한 지 2년 1개월 만에 한은의 물가목표치인 2%로 하락한 것이다. 미국(2022년 6월, 9.1%), 유로지역(2022년 10월, 10.6%)의 정점은 우리나라보다 높았고, 아직 2%까지 내려오지 않았다. 미국의 7월 CPI는 2.9%(8월은 미발표), 유로지역의 8월 CPI는 2.2%를 각각...
특히 이는 코로나19 유행 정점이던 시기인 2020년 1분기에 폐업한 외식업종 6258곳을 뛰어넘는 수치다.
서울 내 외식업종들은 고물가 장기화로 인해 소비심리 위축,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 외식업계에서는 고물가로 인해 재료비, 공과금 등은 오르는 반면 외식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매출액은 떨어지는 현상이...
다음 주 주요 경제지표 이벤트로는 한국시간 기준 △23일 미국 잭슨홀 컨퍼런스 파월 의장 연설, 미국 7월 신규주택판매 △26일 미국 7월 내구재 수주 △27일 미국 6월 S&P/CS 주택가격지수 △29일 미국 2분기 GDP(수정치) △30일 한국 7월 산업활동동향, 유로존 8월 소비자물가, 미국 7월 PCE 물가, 미국 8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31일 중국 8월 국가통계국 PMI...
다음 주 주요 이벤트(한국시간)는 △미국 7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8월19일) △미국민주당전당대회(8월 19~22일) △중국인민은행 8월 대출 우대금리(8월 20일) △유로존 7월 소비자물가(8월 20일) △한국 7월 생산자물가(8월 21일) △미국 7월 FOMC 회의록 공개(8월 22일) △한국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8월 22일) △유로존 8월 S&P글로벌PMI(8월 22일)...
농산물 물가 상승률은 올해 2월(20.9%) 정점을 찍은 후 3월 20.5%, 4월 20.3%, 5월 19.0%, 6월 13.3%, 7월 9.0%로 달이 넘어 갈수록 하향세다.
특히 채소 가격은 지난달 집중호우 및 폭염에도 전년대비 1.6% 하락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농식품부는 "채소류의 안정적 흐름에도 농산물 물가가 9.0% 상승한 것은 지난해 생산량이 감소해 저장 물량도 줄어든 사과, 배...
그는 “QT 속도가 느려졌음에도 연준의 순유동성이 줄어들었는데, 재무부 계정에 돈이 쌓이고 있는 것이 근거”라며 “4월 24일 정점 이후 지속적으로 줄던 재무부 계정의 규모는 6월 12일을 바닥으로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했다.
이어 “해리스로 후보를 바꾼 민주당이 대선을 앞두고 재정을 쓰기로 결정한다면 시기는 머지않았다”며 “14일 물가 지표가...
5일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7월 농축산물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6.2% 상승했다. 이는 전체 소비자물가 2.6%와 비교하면 아직도 격차가 크지만 3월 13.1%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4월 12.0%, 5월 9.8%, 6월 7.3%로 둔화세다.
특히 채소류는 여름철에 가격이 상승하는 특성상 전월보다 6.3% 상승했으나 집중호우 및 폭염 피해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1.6% 하락했다....
셀바 바하르 바지키 블룸버그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기저 효과가 단기 인플레이션 움직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며 “특히 7월과 8월에는 물가상승률이 약 10%p씩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인플레이션 위기는 완화하겠지만, 중기적으로는 여전히 문제가 있을 것”이라며 “연말 상승률을 43%로 추정하는데, 이는 중앙은행 목표치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달 4일 주재한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올해 3월(3.1%)을 정점으로 물가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며 "추가 충격이 없다면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가 2% 초중반대로 안정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세안+3(한중일)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등 주요 경제 기관들도 올해를 기점으로...
"물가정점서 하락세…하반기 2%초중반 전망""법인세 덜 걷혔지만…대규모 세수결손은 無"野 종부세 폐지 주장에…"정부 정책방향 부합"
정부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기업에 대한 가업상속공제 확대 등 추가 세제 인센티브 방안을 6~7월 의견 수렴을 거쳐 세법 개정안에 반영한다.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중소기업 세제지원을 이전과...
이달 초 최 부총리는 "4월부터는 기상여건이 개선되고 정책효과(농산물 납품단가 지원, 할인 지원 확대 등)가 본격화되면서 추가적인 특이요인이 없는 한 3월에 연간 물가의 정점을 찍고, 하반기로 갈수록 빠르게 안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이스라엘-이란 전쟁에 따른 중동 확전 위기 고조 여파로 물가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정부의 이러한...
12%), 아이슬란드(7.52%)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최근 우리나라의 먹거리 물가 상승세는 다른 OECD 회원국보다 상대적으로 가파르다.
OECD 평균 먹거리 물가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후로 급상승해 같은 해 11월 16.19%로 정점을 찍었다. 러시아는 밀과 천연가스의 세계 최대 수출국, 우크라이나도 세계적인 밀 수출국이다.
이후 지난해 7월(9.52...
현재 금리는 작년 12월 정점을 찍은 후 5.25~5.5%를 유지하고 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면 올해 3차례 이상의 금리 인하를 예고했다. 연준이 금리 인하 신호를 보낸 후 시장은 언제부터 금리가 내려갈지에 관심을 집중했다. 여기에 고금리에 시달리는 미국 기업과 소비자들의 기대도 한껏 고조되었다.
그러나 연준의 기대와 달리 인플레이션의 하락 속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