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합병으로 이달 13일 서울중앙지법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삼성물산 등을 상대로 5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손해배상 청구 대상은 삼성물산과 삼성물산 법인과 더불어 이 회장,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등 8명이다.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물론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까지 주요 피고인들에게 유죄가 확정된 사실이 반영됐다.
중재판정부는 국내 형사 확정판결을 인용, △국민연금이 사실상 본건 합병에 있어 캐스팅 보트를 가지고 있어 국민연금의 표결과 삼성물산 주주들의 손실 사이에...
이어 “이 과정서 박근혜 청와대와 문형표 복지부장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이 압력행사하고 개입한 것이 드러나 유죄판결을 받았다”며 “이런 사태 막기 위해서 도입한 게 바로 스튜어드십 코드다. 국민연금이 기금에 손해를 끼친 삼성합병에 찬성표 던지는 사태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직격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윤석열 정부는 박근혜 정부의 전철을 밟지...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물론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까지 주요 피고인들에게 유죄가 확정됐다.
엘리엇이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에 중재를 신청한 지 5년 만에 일단락됐지만 한국 정부도 엘리엇도 서로 자신들이 승리했다고 평가한다.
법무부에 따르면...
주주들은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위법 행위로 합병이 성사된 만큼 국가에 배상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자본시장에서 한층 목소리가 커진 개미 주주들의 달라진 모습들이다. 소액주주들이 앞장서 회사를 대상으로 집단소송을 제기하거나 자체적으로 주주연합을 꾸리고 3월 있을 정기 주주총회를 위한 ‘주식 모으기’에 나서는 예도 있다....
일부에선 문형표 전 장관 시절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문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였던 2013년 12월부터 2015년 8월까지 복지부 장관직을 맡았다. 법인카드 부정사용 의혹과 관련한 자료 미제출로 복지부 장관으로는 이례적으로 이틀간 청문회가 진행됐다. 복지부의 ‘이틀 청문회’는 유시민 전 장관 이후 두 번째였다. 이후 야당이었던 민주당의 반발에도 박...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국민연금관리공단을 압박한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홍완선 전 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이 실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4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문 전 장관 등의 상고심에서 각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문 전 장관은 2015년 국민연금공단이 삼성물산과...
2015년 국내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유행했을 때, 글로벌 컨설팅회사인 맥킨지가 당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에 7개 항목의 제언을 전달했다. 메르스는 그해 4월부터 11월까지 국내에서 186명의 환자가 발생해 38명이 사망했다. 지금 코로나19에 비하면 별 것 아니었지만, 메르스 또한 국민을 공포와 충격에 몰아넣은 괴질(怪疾)이었다.
맥킨지는 앞서...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하도록 압력을 넣었다는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1(제일모직) 대 0.35(삼성물산)의 비율로 합병하면 국민연금이 손해를 봄에도 이런 손해를 감수했다는 이유에서다. 참여연대는 이 합병으로 국민연금이 최고...
현재 재판 기간이 길어지면서 문형표 전 복지부 장관,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4명이 구속 기간 만료로 석방됐다.
2심에서 징역 4년형을 선고받은 김기춘 전 대통령실장은 다음 달 6일 구속 기간 만료로 석방될 예정이다.
메이슨은 당시 박근혜 대통령,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홍완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언급하며 삼성그룹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원으로 자신들의 피해를 주장했다.
엘리엇에 이어 메이슨까지 중재의향서를 제출하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여파가 커지는 것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법조계와 재계에서는 엘리엇의...
엘리엇 측은 “박근혜 대통령이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통해 국민연금이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는데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삼성 일가를 위해 박 전 대통령, 최순실, 문 전 장관, 국민연금, 삼성의 중역들이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한미FTA 조항 가운데 내국민대우 조항(11.3조)과 최소대우기준(공정 공평 대우) 조항(11....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법원 판결 등을 근거로 들었다. 이들은 국민연금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압박을 가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2심 모두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았다.
우리 정부가 엘리엇 측 중재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적다. 법무부는 2012년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 중재 요청도 거부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항소심 재판부는 이재용 승계 작업이 없었다고 판단했지만,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 홍완선 전 기금운용본부장은 승계 작업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해 실형을 선고받았다"며 항소심 판결을 반박했다. 이어 “36억 뇌물 받았다는 부분은 인정됐는데 이것만으로도 절대 집행유예가 선고될 수 없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검찰은 직권남용...
그러면서 “이번 이재용 항소심에서 승계 작업 목적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은 앞선 판결과 모순되고 형평에 맞지 않는다”며 “헌법적으로 이재용 부회장은 문형표 전 장관과 비교했을 때 법원으로부터 평등 원칙에 위배되는 우대를 받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경제개혁연대 소속 노종화 변호사는 “항소심은 이재용이 삼성그룹 지배력...
문형표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직권남용혐의 등)과 홍완선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업무상 배임혐의 등)은 국민연금의 의사결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이 인정돼 1심과 2심에서 각각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최순실 국정농단’을 계기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국민연금이 찬성한 것에 대한 비난 여론은 컸다. 운용자산 규모...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분부장의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고 20일 밝혔다.
특검팀은 "문형표 피고인의 경우 일부 국민연금공단 직원들에 대한 직권남용 혐의 무죄 부분, 홍완선 피고인의 경우 배임 손해액과 이득액과...
뇌물수수는 필요적 공범이기 때문에 한쪽에서 유죄가 선고되면 나머지 한쪽도 유죄가 될 개연성이 크다.
특검은 이날 문형표(61) 전 보건복지부장관과 홍완선(61)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에 대한 1심 판결문도 추가 증거로 제출했다. 검찰은 이 판결에서 박 전 대통령이 삼성 합병 과정에 직접 개입했다고 인정했기 때문에 유죄 증거로 쓰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국민연금기금공단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찬성하도록 압력을 가한 혐의로 기소된 문형표(61)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홍완선(61)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0부(재판장 이재영 부장판사)는 14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 전 장관과 홍 전 본부장에게 1심과 같이 각각 징역 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