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새 대표는 8일 “박정희 대통령은 산업화의 공이 있고, 이승만 대통령은 건국의 공로가 있다”면서 “저는 그 분들을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임 대통령으로 함께 모시고 함께 기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신임 대표는 이날 전대 후 기자회견에서 9일 지도부의 첫 일정으로 현충원의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 참배 계획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
새정치민주연합 새 당대표에 문재인 의원이 선출됐다.
문 신임 대표는 8일 오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당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45.30%를 득표, 박지원 후보(41.78%)와 이인영 후보(12.92%)를 눌렀다.
최고위원 선거에선 주승용(16.29%) 정청래(14.74%) 전병헌(14.33%) 오영식(12.49%) 유승희(11.31%) 의원 등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당대표에 문재인(62) 의원의 선출되면서 당은 다시 ‘친노(친노무현)’계가 장악하게 됐다. 우윤근 원내대표에 이어 문 신임 대표까지 당선되면서 당 투톱 모두 친노의 손에 쥐어진 것이다.
강성인 친노가 당권을 잡으면서 앞으로 정부·여당과 새정치연합의 대결구도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증세’ 문제를 비롯해 오는 4월 재·보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