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랙 아티스트(사회가 규정하는 성별·지위에 기대하는 모습에서 벗어나 자신을 꾸미는 퍼포먼스를 행하는 예술가)인 모지민과 한국 최초 집시바이올리니스트 KoN, 월간 재즈피플 라이징스타 김수유, 영상작가 올리버 그림(Oliver Griem) 등이 참여한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관계자는“유럽 현지인들이 열광했던 작품을 한국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게...
예술가 모지민 씨의 삶을 입체적으로 담아냈습니다. (관련기사 : 다리 쫙 벌린 드랙퀸에 “멋있다”... 다큐 ‘모어’의 시작)
장 의원은 “299명의 국회의원들이 모어의 이야기를 봤으면 하는 마음에 국회 상영회를 추진했다”며 “영화를 봤으면 하는 사람들이 아쉽게도 참석하진 못했지만 모씨가 국회라는 곳에 왔다는 것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상영...
모지민은 자신의 존재를 설명하는 데 거리낌이 없다. 그는 발레리나, 뮤지컬 배우, 안무가, 작가 등의 직업적 정체성을 갖고 있다. 그는 남성의 몸으로 태어났지만, 자신의 젠더 정체성을 여성으로 규정한 트랜스젠더(transgender)이기도 하다.
최근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모어’는 모지민이라는 존재의 삶과 예술을 다룬 작품이다. 일반적인 다큐멘터리 영화와는...
최근 다큐멘터리 영화 ‘모어’로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배우 모지민의 책도 그렇다. 그는 과거 산문과 운문을 넘나들며 독창적인 글쓰기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 책이 바로 지난 4월에 출간된 ‘털 난 물고기 모어’다.
황인찬 시인은 이 책에 대해 “내가 본 것 가운데 가장 파격적이고 아름다운 글쓰기”라며 “이렇게나 쓸쓸하고 집요한 글을, 이토록 악랄하고...
망사 스타킹에 짙은 화장, 속옷 차림새로 다리를 쫙 벌린 채 고고한 표정을 짓고 있는 드랙퀸 아티스트 모지민 씨의 사진이다. 일본을 기반으로 ‘카운터스’ 등의 다큐멘터리를 내놓은 이일하 감독은 “신주쿠 LGBT촌”에서 그 사진을 처음 봤다고 했다. “멋있다, 누구야?” 곁에 있던 일본인 사진작가 로디가 알려줬다. 사진 속 주인공이 한국인 모지민 씨라는 걸.
201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