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국민이 어려움을 겪으면 정부가 역량을 총동원해서 돕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아프리카 가나 인근 해상에서 해적들에게 피랍된 지 32일 만에 풀려난 마린 711호 3명과의 통화에서 김일돌 항해사에게 이같이 말하며 “해외에 있더라도 우리 정부를 믿고 잘 생활해 달라”고 격려했다.
이날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김 항해
지난달 아프리카 가나 인근에서 해적에게 납치됐던 국민 3명이 풀려났다.
외교부는 28일 이같이 밝히고 인계해 안전한 장소에서 보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 측은 “피랍됐던 우리 국민 3명이 현지시간 27일 무사히 석방돼 안전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며 “석방된 우리 국민 3명의 건강은 양호하다”고 전했다. 이어 “(선원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피랍된 마린 711호 사건과 관련해 이달 28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귀국한 직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청해부대를 피랍해역으로 급파하라고 지시했다고 31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밝혔다.
윤 수석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문 대통령은 UAE 순방 중 마린 711호 피랍 사실을 보고받았다"
아프리카 가나 인근 해역에서의 우리 어선 마린 711호 피랍 사건은 이달 26일 발생 이후 31일 현재까지 5일이 경과하도록 피해자들의 위치와 상태, 납치 세력의 신원과 구체적인 요구사항 등이 파악되지 않고 있어 정부가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당 수역에서는 단순히 금품 강탈을 목적으로 한 납치 사건이 많았지만 석방 대가를 요구한 사례도 있어 정
외교부는 "26일(현지시간)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우리국민 3명이 탑승한 어선(마린 711호)이 피랍된 것으로 추정돼 현재 우리 국민 3명의 소재를 최대한 확인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납치세력은 이 어선을 나이지리아 해역으로 이동시키던 중 우리 국민 3명 등을 스피드보트로 이동시킨 후 27일 도주했으며 현재까지 스피드보트 행방 및 우리 국민의 소
외교부는 "26일(현지시간)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우리 국민 3명이 탑승한 어선(마린 711호)이 피랍된 것으로 추정돼 현재 우리 국민 3명의 소재를 최대한 확인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납치세력은 이 어선을 나이지리아 해역으로 이동시키던 중 우리 국민 3명 등을 스피드보트로 이동시킨 후 27일 도주했으며 현재까지 스피드보트 행방과 우리 국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