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2025년부터 EU 역내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에 최소 2%의 SAF를 의무 혼합하는 ‘리퓨얼(Refuel) EU’ 정책을 발표했다. 혼합 비율을 점차 늘려 2050년에는 SAF를 전체 항공유의 70%까지 의무 사용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최대 항공유 수입국인 미국도 ‘SAF 그랜드 챌린지(SAF Grand Challenge)’를 발표하며 2050년까지 미국 항공유 수요의 100%를 SAF로...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지난 4월 항공 분야 탈탄소 대책을 담은 ‘리퓨얼EU(REFuel EU)’의 새 규정을 마련했다. 규정에 따르면 2025년부터 EU 27개국 전역 공항은 항공기 급유 시 등유를 기반으로 한 기존 항공유에 SAF를 최소 2% 이상 섞어야 한다. 프랑스의 경우 EU보다 한발 앞선 2022년부터 항공유에 SAF를 1% 이상 혼합하도록 하고 있다.
SAF 의무 포함 비율은...
4월 EU가 항공연료에 SAF 혼합 비율을 2025년까지 최소 2%로 높이도록 의무화하는 '리퓨얼 EU' 법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법안 통과로 당장 2025년부터 유럽에 이·착륙하는 모든 국내 항공기는 SAF를 2%씩 필수로 넣어야 하는 상황이다. 2030년엔 6%, 2035년 20%, 2050년 70%로 혼합 비율은 점차 더 높아진다.
이에 항공업계는 분주해지고 있다. 전날(5일) 대한항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