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 부자로 알려진 홍콩 재벌 리카이싱 청쿵그룹 회장이 중국에서 자본 철수에 나서는 것은 시진핑 국가주석 등 현 중국 지도부와 원만한 관계를 맺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홍콩 시사 주간지 와이찬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와이찬은 1980년대부터 중국에서 대형 사업을 해온 리 회장이 시 주석 정권 출범 이후 정경유착 고리가 끊겼다고 전했다.
이날 허란뤄...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부동산개발업체인 쑨훙카이는 4.7%, 홍콩 1위 부자 리카싱이 이끄는 청쿵홀딩스가 4.6% 각각 급락했다.
앞서 존 탕 재정부 총리는 지난 26일 “외국인이나 기업이 홍콩에서 부동산을 사면 매입 가격의 15%를 세금으로 부과하는 새 부동산세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부동산 재판매에 붙은 세율도 이전보다 약 5%포인트 높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