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의혹이 풀린 후 포디움에서 내려온 차세음은 엄마 배정화(예수정 분)의 무덤 앞에서 래밍턴병 검사 결과를 확인했다. 옅게 드리워진 미소가 50%의 유전율을 비껴간 것인지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이어 차세음은 묵묵히 곁을 지켜준 유정재와 함께 새로운 여정을 향해 나아갔다.
한편, 이날 방송된 ‘마에스트라’ 최종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케이블 유료가구 기준...
특히 독약의 반응이 래밍턴병 증상과 유사하다는 것은 차세음에 대해 잘 아는 자일 것으로 추측됐다.
독극물이 음식물뿐 아니라 다른 액체에 섞여 있을 수 있다는 전문가의 말에 차세음은 문득 남편이 선물해 준 향수를 살펴봤다. 그러나 향수가 무색무취의 독을 교묘히 숨길 수 있는 도구로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누군가 손을 댄 듯한 미세한 흔적에 차세음은...
이상한 낌새를 느낀 유정재는 차세음의 어머니 배정화(예수정 분)가 래밍턴병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으며 유전율이 50%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는 차세음에게도 발병될 가능성이 컸다.
오랜 세월 희귀병이 발병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품고 살아온 차세음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마침내 김필의 곡을 초연하는 더 한강필 오케스트라 공연의 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