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두(一蠹) 정여창(鄭汝昌) 명언
“나는 자질과 능력이 남들보다 못한 사람이다. 때문에 전심전력을 다 해 독서하지 않으면 털끝만 한 효과도 얻기 힘들다.” 조선 전기 성리학의 대가다. 사초에 기록된 내용을 제대로 고하지 않았다고 파직되어 유배 간 무오사화 때 ‘용학주소(庸學註疏)’ 등 그의 저서는 부인이 태워 없앴다. 그가 죽은 뒤에는 갑자사화에 연
☆ 윌리엄 포크너 명언
“남들보다 잘하려고 고민하지 마라. 지금의 나보다 잘하려고 애쓰는 게 더 중요하다.”
미국 소설가. 20세기 미국문학을 넘어 세계문학사의 거인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그의 ‘음향과 분노’와 ‘압살롬, 압살롬’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책 100권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897~1962.
☆ 고
어린 시절 내게 책 읽기와 함께 ‘천고마비’라는 말을 가르쳐준 사람은 아버지였다. 가을을 그냥 가을이라고 하지 않고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는 계절’이라고 돌려서 표현하는 것이 어린 나이에도 참 멋진 비유로 느껴졌다. 확실히 우리집 외양간의 소를 보아도 그렇고, 또 마을 안쪽 산판장에서 나무를 실어 나르는 노새를 보아도 가을이면 모든 짐승들의 등판에 자르
9월은 독서의 달이다. 2013년 현재 우리나라 성인의 독서율은 71.4%밖에 되지 않는다. 1년 동안 책을 한 권이라도 읽은 사람이 그 정도라는 것이다. 2018년까지 이를 80%까지 끌어 올린다는 게 정부 목표인데, 잘될는지 모르겠다.
독서 철에 가장 먼저 인용되는 성어가 등화가친(燈火可親)이다. 당송 8대가 중 한 명인 한유(韓愈·768~824)